■ 전시회의 특징 및 개요   

  이번 ISPO MUNICH 2014 전시회는 2014년 1월 26일부터 1월 29일까지 4일간 독일 뮌헨 전시장에서 개최 되었다.

  어마어마한 전시장 규모와 참가 업체수를 비롯하여 많은 참관객의 수는 ISPO 전시회가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를 가진

  아웃도어 및 스포츠 용품 축제임을 증명하고 있다.

  ISPO 전시회는 동계 스포츠 용품 및 패션, 아웃도어 상품들과 관련한 상품들을 포괄적이고 다양하게 다루는 전시회로써

  매해 스포츠 상품에 있어 새로운 디자인과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는 전시회이다.

■ 전시회 업체참가현황   

  110개국에서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였으며, 24000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하였다. 이는 작년 81.000명의  참관객들이

  방문했던 것에 비하면 참관객의 수는 현저히 줄었지만 국가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전년도보다 다양한 국가가 참가하였

  으며 전시회의 규모를 전년도 대비 1500평방미터나 확장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겠다.

  또한 한국 업체는 39개의 업체가 참여하였는데, (BJ INDUSTRY CO.,LTD, BRISTEX, MODOO INC,  DAEGYOUNG

  INNOVATION 등) 대부분 완제품보다는 섬유소재와 같은 제품의 재료에 중점을 둔 기업들이 주로 참가하였다.

■ 주요 전시품 트렌드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포츠 용품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과 트렌드를 강조함으로써 스포츠 용품도 자신의

  가치와 개성을 어필할 수 있는 하나의 예술품임을 보여주었다. 특히 스키와 스노우 보드의 디자인 그래픽은 가히 아트라

  고 할 만큼의 퀄리티를 자랑하였으며,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스포츠 용품의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등에서 젊은 층의 대표적인 특성인 “역동적임”을 모티브로 하였는데,

  이는 스포츠 용품의 잠재고객의 특성을 잘 파악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창의적인 디자인과 통통 튀는 개성이 돋보이는

  제품들이 많았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 전시회 평가 및 차기 전시 일정

  작년대비 참관객의 수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 규모와 많은 참관객 인파를 자랑하는 전시회였으며 참가한

  업체들의 CEO들로부터도 평이 매우 좋았다. 또한 직접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준비한 부스도 많았으며,

  스포츠 용품이 주제였던 만큼 이에 관심도가 높은 젊은 층의 참관객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에 전시장은 내내 밝고 모든

  체험 및 행사에 적극적인 분위기를 띄었다.

  특히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독일 ‘뮌헨 ISPO’에 3년 연속 참가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는 ISPO 운영위원회로부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프리미엄브랜드 전시관인 ‘비전홀(Vision Hall)’에

  입성하였으며, 이는 ISPO의 비전홀은 ISPO 운영위원들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만 엄선해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쳐야

  전시가 가능한 곳으로 전 세계 아웃도어 브랜드 가운데 첫 입성이라는 데에 의의가 크다.

  또한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산과 같이 요리를 하기 불편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도구들을 개발한

  한국 업체 “BAROCOOK”의 경우는 우수한 제품성으로 이번 전시에 초청받아 참가하였다. 이는 뛰어난 제품성과 아이디어

  를 바탕으로 한다면 한국의 중소기업도 유럽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판단된다. 차기 ISPO는 2015년 2월 5일부터 8일까지 뮌헨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자료원 : www.ispo.com, 박람회 현장 답사, 뮌헨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KOTRA 뮌헨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