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The 9th Bangladesh Plastics Industrial Fair |
개최장소 | BICC, Bangabandhu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 |
개최기간 | 2014년 2월 20일 ~ 2월 23일 |
전시회분야 | Plastic Machinery & Equipments Printing Machinery, Parts & Accessories Food Machinery |
주최자 | Bangladesh Textile Mills Association Yorkers Trade & Marketing Service Co., Ltd. Chan Chao Int'l Co., Ltd. |
웹사이트 | |
참가자수 | 총 13개국, 300업체, 350 부스 |
■ 방글라데시 국제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방글라데시 9번째 개최 되는 국제 인쇄, 포장 관련 기계류 박람회(The 9th Bangladesh International Plastics Industrial Fair)가 2014년 2월 20일부터 2월 23일까지 BICC(방글라데시 국제 컨퍼런스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작년에 비해 참가업체의 수가 약 50개 정도가 감소하였으나, 작년과 동일하게 350개 부스 전시로 진행되어 규모상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금년도 전시회는 BPGMEA(방글라데시 플라스틱 산업 협회), Yoker's Trade 및 Chan Cho Int'l Co., Ltd의 공동 주체로 방글라데시, 중국, 인도, 파키스탄, 태국, 한국, 태국, 미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총 13개의 국가에서 다양한 플라스틱 인쇄 및 포장관련 기계 및 상품들로 전시회 자리를 돋보였다. 방글라데시 국제 인쇄 및 포장 관련 기계 박람회가 1996년 최초 개최된 이후, 방글라데시 인쇄 및 포장 산업의 수출 및 국내 생산 발전, 기계 생산 공급망 구축 등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을 볼 수 있었다.
■ 방글라데시 플라스틱 산업, 친환경 바람이 불다
작년의 경우 전시회를 통해 총 150 억불 규모의 수주가 발생하였으며 올해 역시 많은 글로벌 플라스틱 제품 및 설비 업체들이 참가로 대규모 수주가 기대되지만, 이번 년도 박람회의 주요 목표는 주문이나 계약률이 아니었다. 여느 해와는 달리 이번 제 9회 IPF(International Plastics Industrial Fair)의 중점은 ‘재활용 플라스틱 사업’으로 두고 추진되었기 때문이다. BPGMEA(방글라데시 플라스틱 산업 협회)의 대표 Jashim Uddin은 “아직 미약한 단계인 국내 재생 플라스틱 사업이 이번 국제 플라스틱 산업 박람회를 통해 한 걸음 더 성장되길 희망한다. 재생 플라스틱 산업은 외국 자본 획득에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나, 현재 국내 재생용 플라스틱 확보 시스템의 부재로 품질 향상이 어려운 실태이므로 차후에 이런 실정에 따른 정부 보조 정책이 요구되는 바다.” 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방글라데시의 플라스틱 산업 분야는 지난 10년간 매년 20%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30~35개의 현지 업체들은 매년 약 3000개 이상의 플라스틱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와 병행하여 방글라데시 플라스틱 산업이 녹색 성장을 이뤄낼 것인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 한국관 주요품목 소개 및 동향
이번 박람회 중 경기도 소재 한국 업체의 전시관이 있었으며, 코팅․프린팅․압착기 등 기기 설비를 주요 품목으로 전시하는 업체였다. 동 업체의 경우 이미 방글라데시 시장에 라미네이팅(Laminating)설비 납품을 시작한 바 있으며, 향후 보다 더 다양한 플라스틱 관련 기기로 방글라데시 시장에 진입할 계획임을 나타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현지 여건상 습도가 높고 음식물에 대한 세균의 차단이 어렵기 때문에 식품용 알루미늄 포장(Packing) 기기의 수요가 두드러진다고 전해졌다. 또한 한국 제품이 대만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지는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한국 플라스틱 기기 산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 전시회 평가 및 전망
나흘간의 전시가 막을 내리고, 방글라데시 국내 및 해외 고객들 모두 전반적으로 이번 박람회에 만족스러워 하는 분위기였다. 제조업자 및 기계 수입업자 등의 참가자들은 총 50억 다카의 주문을 달성했으며, 제약 포장 및 의류 포장 생산 설비에 대한 판매가 두드려 졌다. Allytech업체는 이번 전시회에서 6개의 포장 기계를 판매하는 성과를 이뤄, 차후 대량 주문을 기대하고 있었다. Luna 플라스틱 산업 대표는 이번 전시회의 많은 방문객들의 주문으로 큰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하였다. 방글라데시 플라스틱 산업 시장 규모는 매년 20%씩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그 성장세를 공공연히 드러낸 자리라고 할 수 있었다.
KOTRA 다카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