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Beauty Asia 2014 개최

2014년 2월, 미용박람회인 Beauty Asia가 Spa Asia, Health Asia, Nature Asia와 동시에 개최되었다. 매년 1회 개최되는 이 미용 박람회는 싱가포르 내에서 개최되는 유망한 전시회로 매년 그 규모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올해는 약 18개국, 15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화장품을 비롯해 스파·건강용품 및 미용기기 등이 전시되었다. 

뷰티아시아 속의 한국 기업

이번 박람회에는 알파옵트론, 상황미인, 유바이오메드 등 23개의 한국기업이 참여했다. 스킨케어 제품 뿐만 아니라 젤타입 마스크팩, 미용기기, 네일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일반적인 전시 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직접 미용제품을 시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부스가 많았고, 특히 팜 코퍼레이션의 경우 다양한 색깔과 장식으로 꾸며진 네일제품들이 여성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고, 여기에 네일아트 코디가 직접 방문객들에게 네일아트를 해주는 등 관심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통해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학생들의 열정이 돋보였는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GTEP(글로벌 무역 전문가 양성 사업단)을 통해 몇개의 업체들과 함께 대학생들이 직접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전시회 기간동안 단순 참가 뿐 아니라, 바이어들에게 기업의 물건을 소개하고 직접 수출상담을 갖는 등의 좋은 기회를 가졌다.

시사점/전망

한류의 영향을 통해 한국 미용제품이 싱가포르에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홍보를 위해 한국 모델을 직접 전시회에 데려오는 등의 노력을 보인 기업의 경우 그만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유행으로 인한 관심 뿐 아니라 전시회에 참가하는 한국기업들은 탄탄한 제품구성, 안전한 자연 친화적 성분 등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 내에서 한국 뷰티산업은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있다. 

-싱가포르 무역관 성수민, 박영희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