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
전시장소 | Amsterdam RAI 전시장 |
전시품목 | AV Product, Residential AV Product, Security/Contractor Products |
개최기간 | 2014.2.4.-2.6. |
참가자수 | 51,003명 |
전시규모 | 12개 홀(36,000 평방미터) |
웹사이트 |
지난 2월 4~6일, 3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RAI 전시장에서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전시회 ‘Integrated System Europe 2014’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04년 최초로 개최된 이후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본 박람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개발한 AV Product, Residential AV Product 등 을 선보였다.
[ISE 2014 외부 전시장의 모습]
주최측 집계에 따르면 올해 참관객은 총 51,003명으로 전년도 44,151명 참관객 기록을 훨씬 뛰어넘으며 pro A/V 분야에서의 높은 위상을 단단히 굳히게 되었다. 이는 작년에 이어서 아시아와 미국 관람객의 증가뿐 아니라, 참가업체의 지속적인 증가와 맞물린 결과로, 이제 Pro A/V 분야에서 위상이 더욱 공고히 쌓였다.
이번 ISE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개홀(전시 면적 약 36,000 평방 미터)에 953개의 부스로 구성되었다. 아울러, ISE의 협력체인 CEDIA 와 InfoComm International는 전시회 외에도 4일간에 걸쳐 Professional Development 세션을 진행해, ISE 참가자들에게 기술적인 교육, 시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시업체 및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특히 ISE는 참가자 전부에게 무료 쿠폰을 제공해 이번 부대행사 참가자수가 약 3배 이상 늘었다.
유럽AV 시장은, 역사가 오래된 유명 브랜드들이 선점해오고 있어, 신생기업의 B2B 시장 진입이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 최대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관련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 기업들에게 하나의 기회로 다가왔다.
국내에서는 LG 전자와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LG Display, 삼성 Techwin 등의 대기업과, Inter-M, KING Yoo 전자, J Display 등 약 15개의 중소. 중견 기업이 참가하여 해외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한국관
유럽 지역 최대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답게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삼성전자 부스는 그 중 단연 으뜸이었다.
[삼성전자 부스 전경]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인 816의 부스를 마련하면서, 기술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환경속의 디스플레이를 컨셉으로 해 회사, 공항, 호텔, 매장 등 각각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모델을 선보였다.
[회사, 레스토랑 비즈니스 환경의 디스플레이]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ISE 2014에서 세계 최대인 110인치 UHD(울트라HD·초고화질) LFD, 95형 LFD(ME95C)를 통해 실제와 동일한 크기로 보여 주는 제품 영상을 처음 선보였으며, 쿼드코어 SoC(System-on-Chip)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의 신규버전을 소개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LG 전자에 대한 관심도 엄청났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105인치, 98인치, 84인치 등 초대형 울트라HD 디지털 사이니지를 전면에 부각시켰다. 초대형 크기의 105인치 울트라HD 사이니지는 21:9 화면비율로, 사물 및 사람을 실제 비율로 실감나고 섬세하게 구현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105인치 Ultra HD 디스플레이로 슬로건을 건 LG]
LG전자는 거울과 고성능 터치스크린 기능을 겸하는 'LG보드'도 선보였다. 'LG보드'는 패션 매장에서 거울로 사용하다 매장 고객이 디스플레이의 '옷 입어보기' 기능을 통해 실제 입어보지 않고도 다양한 각도로 옷입은 모습을 체크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LG 보드’ 및 ‘비디오 월’ ]
그리고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55인치 디스플레이를 연결한 '비디오 월(Video Wall)'을 설치했는데, 이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3.5mm 베젤을 적용해 눈에 거슬리는 테두리를 최소화하여, 스포츠 경기장, 극장, 전시회장 등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디스플레이 모델을 표현했다.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대기업들 뿐 아니라 한국 중견중소기업들에겐 기회의 전시회였다.
[ KING YOO 부스 전경]
KING YOO, J Display 를 비롯한 중소기업들은 자신들의 상품과 기술을 선보이기에 2박3일의 시간은 부족한 듯 보였다
. King Yoo Electronics는 저관리비용,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광고로 펼치면서 84UHD interactive touch display with 4K를 소개했다.
네덜란드
[Phillips 전시회 내부전경] [SNS통한 phillips 사의 홍보]
네덜란드의 수도에서 열린 전시회답게, 네덜란드사인 Phillips역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2013년 3분기 기준 디스플레이 서치 조사에 의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 5위를 기록했었던 phillps 사에게는 자국내 사람들을 포함한 유럽 사람들에게 커다란 관심이었다. 특히 facebook과 youtube와 같은 SNS서비스로 젊은 참관객들에게 홍보를 했고,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추어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Phillips사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춘 디스플레이 홍보]
기타
[패션쇼형식으로 프로젝터를 홍보하는 PANASONIC]
일본기업 PANASONIC은 패션쇼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며, 자사의 프로젝터 신제품을 홍보했다.
또, 1-chip-DLP 프로젝터, LED 레이저 프로젝터, 세계최초의 교환가능 단초점 렌즈 프로젝터 등을 발표 했다. 그들은 휴대용 LED, LCD 디스플레이, Video-wall과 대화형 화면 등 실제 생활에 초점을 맞춘 영상솔루션에 대한 디스플레이 역시 잘 구현했다.
[ 멀티뷰 상호작용 프레젠테이션 하는 SONY]
일본기업 소니 역시 멀티뷰 상호작용 프렌젠테이션 솔루션을 라이브로 시연을 하며, 비즈니스 환경속 그들의 기술력을 뽐냈다.
또한, 소니 HD F-시리즈 카메라와 HTML의 기능이 있는 W800 시리즈, 세계 최초의 레이저 광원프로젝터를 선보이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종합하면, Integrated System Europe은 상업디스플레이 전시회답게 Video projection / Display 부문이 가장 눈에 띄었지만, Audio Visual Communications, Commercial System Integration, Home Cinema Networking, Residential Home Control 등 다양한 전자제품 역시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홍보효과를 누렸다. 유럽은 작년에 이어서 역대 최대 전시규모 및 최대 방문객을 갱신하면서 세계 최고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지키게 되었다. 또한, ISE는 향후 유럽시장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기업들의 기회의 장이 될 뿐 만 아니라,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트렌드와 시황 등에 대한 미래를 제시할 전망이다
KOTRA 암스테르담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