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한글 | 2014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악 전시회 |
영문 | 2014 The International Fair for Musical Instruments, Sheet Music, Music Production and Music Business Connections | |
개최기간 | 2014.03.12 ~ 2014.03.15 | |
홈페이지 | Music.messefrankfurt.com | |
연혁 | 1980년부터 34번째 개최 | |
규모 (2014년 기준) | 40,400 s/m, 53개국 | |
참가업체수 | 1370 개사 | |
참관객수 | 111,000여명 | |
전시분야 | 무대조명기기, 음향, 악기 | |
한국관 참가현황 | 120s/m 10개사 |
■ 전시회의 특징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매년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음악 전시회’ (영문: The International Fair for Musical Instruments, Sheet Music, Music Production and Music Business Connections / 독문: Musikmesse)는 전시회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음악 관련 분야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아울러 1995년부터는 동 전시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prolight+sound“ 라는 ‘프랑크푸르트 조명과 음향 전시회’ 도 다른 홀에서 개최되어 그 규모가 더욱 커졌으며 방문객들의 즐거움 또한 배가 되었다. 프랑크푸르트 음악 전시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2014년 3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열렸다. 유럽 전시회의 메카라고 불리는 독일에서는 매년 수많은 전시회가 열리지만 음악 전시회라는 특수성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악기 전시회만큼 음악소리가 끊이지 않는 흥겨운 전시회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아울러 대부분의 전시회에서는 깔끔한 정장 차림의 방문객이 보이는 방면, 프랑크푸르트 음악 전시회는 다양한 음악계 종사자들이 방문하는 만큼 긴 머리에 가죽바지 복장 같은 다양한 방문객 층이 보이는 점이 눈에 띄었다.
■ 전시관 구성
앞서 말했듯이 프랑크푸르트 음악 전시회는 클래식부터 록 그리고 전자음악까지 음악에 관련된 모든 악기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전시회이다. 홀 별로 각각 테마에 맞는 품목들이 전시가 되었는데 현악기홀, 관악기홀, 타악기홀, 비트홀 등으로 구성이 되어있었다. 1관과 5관에서는 피아노가 전시되었는데 몇 백 년 전에 제작된 피아노부터 그랜드피아노 전자 키보드까지 피아노의 연대기를 살펴 볼 수 있었다. 반면에 5.1홀의 테마는 “리믹스“였는데 피아노가 전시됐던 홀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디제잉 같은 전자음악을 위한 홀이 였던 5.1홀에서는 마치 전자제품 전시회를 온 것 마냥 최첨단 기계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 주목 끄는 부대행사
프랑크푸르트 음악 전시회는 그 어떤 전시회보다 많은 각종 부대행사를 제공했다. 전시회 개막 전날에는 프랑크푸르트 전시회장 부대시설인 Festhalle 연회장에서 “Legends meet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화려한 조명과 함께 전자음악 공연이 열렸다. 이 공연과 함께 우리나라의 연말 가요대상과 비슷한 분위기의 독일의 쇼 비즈니스 어워드 또한 열렸는데 이는 프랑크푸르트 市가 속한 헤센주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방영이 되었다. 전시회 기간 동안 열린 많은 부대행사 중에 단연코 눈에 띈 행사는 “Musik4Kids”라는 어린 방문객들을 위한 행사였다. 대부분의 전시회는 전시물품을 직접 만져보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지겨울 수도 있는 게 사실이다. “Music4Kids”는 바로 이런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어린이들이 악기를 만져보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 두들겨보고 다루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어린이들과 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 참가비 및 입장료
매년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음악 전시회의 참가비는 같은 전시장에서 열리는 예를 들면 “Automechanika 자동차부품전시회” 보다는 다소 저렴한 편에 속한다. 내년도 2015년 음악전시회의 경우 한 면만 오픈 된 기본부스는 Early Bird 기간 (2014년 7월31일 까지)를 이용하면 1평방미터 당 175유로이다. 만약 참가비가 부담이 된다면 방송음향산업협의회(KOBEC)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함께 구성하는 한국관 참가를 고려해 볼만 할 것이다. 입장료는 동종업계 종사자일 경우 올해 기준으로 예매할 경우 29유로, 현장 구입은 45유로였으니 인터넷에서 예매하는 편을 추천한다.
■ 향후 전시회 (발전) 전망
프랑크푸르트 음악 전시회는 34번째 개최라는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음악 전시회”라는 타이틀이 말해주는 것처럼 악기뿐 아니라 악보, 오디오, 헤드폰, 이어폰은 물론이고 현대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자음악에 필요한 많은 장비까지 총망라 하는 동종업계 유일무이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임에 자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도 프랑크푸르트 음악 전시회의 입지는 확고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음악 분야의 훌륭한 우리기업의 참가를 기대해보는 전시회이다.
자료원: www.musik.messefrankfurt.com 전시회 현장답사 및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