ᴏ전시회 특징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방문객들의 관심을 주목받고 있는 프랑스파리 복합/신소재 박람회는 차별화된 내구성에 비해 극도로 가벼운 소재개발을 통해 연간 항공, 운송산업에 소비되는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오는 등 미래형 산업분야를 다루고있다. 또한 동박람회는 2013년 세계 복합소재 시장규모가 900억유로에 달한 증가하는 시장성을 대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4년동 박람회 장소를 Porte de Versilles 전시장 1번홀(50,000m²)에서 7번홀 2개층(54,400m²)으로 옮긴 이유도 증가하는 전시업체와 방문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전시조직위원회의 대책으로 볼 수있다. 금번 박람회에 전시된 35개 분야의 품목 중 특별히 운송, 항공, 에너지(풍력발전), 건설 4개 분야가 전체시장 중 75%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을 정도로 위 분야가 포괄하고 있는 신소재 산업은 그 규모와 수익면에서 매우 방대하다. 이러한 이유로 신소재 박람회 내 국가적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가 눈에 띄었다. 45개 국가가 참여한 동 박람회는 7.2홀에는 중국, 터키, 독일, 프랑스관이 7.3홀에는 주빈국인 네덜란드를 비롯, 독일, 인도, 미국관이 자리잡았다.

JEC 유럽 복합/신소재 박람회 전시장 입구                   A & P Technology 미국 신소재개발기업

MITSUBISHI RAYON 탄소섬유 및 복합섬유관             SAFRAN 프랑스 항공 운송분야 건설산업

ᴏ전시회 참가업체(한국업체) 현황

이번 2014년 복합소재 및 신소재 박람회에 한국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효성그룹이 참가, ≪ 강력한 불길에서 태어난 경이로운 탄소섬유 ≫ 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탠섬’(TANSOME) 이라는 탄소섬유 제품을 소개하였다. ‘탠섬’은 이미 효성이 2013년 동 박람회에서 신제품으로 소개한 바 있다. 효성은 또한 국내에서는 최초로 신소재 고성능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 지난해 5월부터 전북 전주 공장에서 상용화를 위한 생산을 시작했다.

효성이 개발한 탄소섬유는 이미 현대자동차 미래형 컨셉 자동차 프레임 등으로 사용되어 차체무게를 60% 감소,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어내고 있다.

유일한 한국참여기업 효성                                         효성 탄소섬유 탠섬

ᴏ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2013년 복합소재 및 신소재 박람회의 주빈국은 터키로 올해 참여사는 총 26개사였고, 2014년 주빈국은 네덜란드로 항공건설업계를 위주로 총 38개사가 참가하였다. 네덜란드는 7.3홀 입구 왼편에 네덜란드 Aerospace 라운지를 마련 전시장을 찾는 바이어들에게 자국 주력산업을 소개하는기회로 삼았다. 주빈국 행사는 2010년 이탈리아, 2011년 스페인, 2012년 영국, 2013년 터키로 대부분 유럽국가들이 주빈이 되었다.

아시아 국가로서 중국은 90여개 업체가 참여, 여타 아시아 국가(일본 19개사, 대만 10개사, 인도 8개사)에 비해 월등한 참여도를 보였다. 한국업체는 효성 1개사에 그쳐 신소재 산업 관련 전시회 참가 지원 및  참여방안의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다.

중국관-항저우 Holycore                                           CORVUS AEROSPACE SUZHOU

ᴏ주요 전시품 트랜드 – ICS 컨퍼런스 및 제품

2년전부터 ICS(Innovative Composites Summit)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시작은 전세계 신소재 시장의 혁신제품과 시장성 정보를 교환하는 전문가들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금번 컨퍼런스는 푸조 시트로엥(Peugeot Citroen), 람보르기니(Lamborghini), 다쏘 시스템(Dassault System), 스텐포드 대학(Stanford University), 에꼴 폴리테크닉(Ecole Polytechnique) 등 13개국의 유수의 다국적기업 및 기관에서 온 총 42명의 전문강사들의 세미나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강도대비 무게의 경감을 통해 연료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항공산업분야 및 열가소성 플라스틱 제품의 견고성, 탄소섬유 활용 등에 대해 논의 하였다. 예를 들면, 프랑스의 Expliseat 는 티타늄 소재 항공기 의자로, 1좌석 당 4kg밖에 나가지 않아 연간 비행기 한대당 30-50만달러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프랑스의 Owens corning 드럼형 세탁기 내부는 유리섬유로 강화된 폴리플라스틱 재질로 세탁물 무게를 30% 증가시킬 수 있고, 분당1500회 회전의 탈수를 견뎌낼 수 있는 신소재 세탁기 통이다.

ᴏ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부대 행사

1998년 창설된 JEC Innovation Awards 행사는 JEC Europe, JEC Asia, JEC/CCE(중국 복합소재 EXPO파트너쉽), JEC/ICERP(인도FRP연구소 파트너쉽), JEC Environment Students Award(SAMPE)로 총5개의 상으로 구분되어 있다. 이 행사를 통해 JEC 주최측은 지난 15년간 복합소재계의 기술혁신 업체 1,800여 기업들을 참여시켰고, 특별히 177개사에 ‘이노베이션 어워드’ 상을 수상하였다. 수상후보대상의 업종은 항공, 자동화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절약형 복합소재, 디자인 복합소재, 글로벌탄소시장, 해군장비, 나노물질, 기차선로, 건설업, 풍력발전 등으로 매우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2014년 수상자들은 전시장 7.2홀에 JEC Group 이라는 초록색 안내문과 함께 신소재 혁신제품 전시코너에 제품을 소개하였다. 특별히 신소재로 자전거 외부를 둘러싸 바람의 저항을 막은 133.78 km/h 신기록 보유의 VeloX3 자전거(Human Power Team Delft&Amsterdam 제작)와 어린이를 위한 탄소섬유재질로 1.9kg의 초저중량 Minikayak TORPEDO 보트, DSM제작 Nuna7 태양열 경주용 자동차 등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소재 자전거 VeloX3                                      태양열 경주용 자동차 Nuna7

어린이 용 Minikayak TORPEDO 보트                           신소재를 이용하여 무게감량 항공기좌석

ᴏ참가비 및 입장료

참가업체들을 위한 S/M당 부스임차료는 약 75만원 정도로 부스옵션에 따라 505유로는 최소 9 S/M이상, 545유로는 15 S/M이상, 590유로는 24 S/M이상으로 다양한 가격대를 보였다. 부스임차료 외 참가접수비용은 1,300유로로 비싼 편이었으나, 주최측에서 기획하는 비지니스 미팅 및 인터엑티브 전시장 지도를 통한 부스표기 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였다. 방문객들을 위한 입장료는 1일 35유로, 인터넷 사전구매는 20유로였고, 2일 이상 방문시는 55유로, 인터넷 사전구매는 35 유로로, 전문바이어 중심의  B to B 박람회 성격을 드러냈다. 

ᴏ향후 참가를 위한 조언 및 참고사항

 복합소재및 신소재 박람회가 유한한 에너지 자원의 고갈 이라는 명제 앞에 에너지 절감  및 대체에너지 생산이라는 떠오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 전시회 참가를 위하여 항공, 철도, 자동차 시장 및 신소재 섬유시장분야의 민관 협력의적극적인 개발 및참여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미 90여 업체가 참여하고있는 중국은 JEC 박람회의 어워드 후원국으로공격적인 시장개척과 유럽시장 진출에 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에 이어 연속 참여하고 있는효성그룹만이 유일한 한국업체로 26개 업체가 참여한 터키나, 19개업체가 참여한 일본에 비해 미진한 상황이다. 한국업계의 시급한 과업으로는 탄소섬유 등미래산업 지향적인 혁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자료원 : 직접참관및 동박람회 공식사이트

http://www.jeccomposites.com/events/jec-europe-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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