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4-10-18 조회수 : 1107

 

전시회 명

한글

제 22회 국제 전자기기 박람회

영문

AMPER 2014

개최기간

2014.03.18~2014.03.21

홈페이지

http://www.amper.cz/

연혁

1993년부터 22번째 개최

규모 (2013년 기준)

30,000s/m, 22개국

참가업체수

620개사

참관객수

44,900명

전시분야

전자기기, 자동화, 조명, 보안기술 등

한국관 참가현황

12 s/m, 1개사

 

  

 

○ 전시회의 특징

국제 전자기기 박람회 AMPER는 1993년 처음 개최된 전시회로 꾸준히 그 규모가 발전해 2010년 이래로 브르노에서 개최되고 있다. AMPER는 체코 최대의 전자기기 및 관련 기술 박람회로 3월 18일부터 3월 21일까지 개최된 올해 전시회에는 전력 생산 기술, 케이블, 자동화 기술, 조명기기 및 시스템, 보안 기술 등 총 15개 분야의 약 630개 업체가 참여했다. AMPER는 전자기술 관련 전시회로써는 체코 및 중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회이며, 매년 약 4만명의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다 

 

○ 전년대비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2014년 전시회뿐만 아니라 해를 더할수록 가정 및 산업 자동화 관련 제품의 전시가 눈에 두드러지게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가장 많이 참여가 있었던 분야는 자동화기술, 에너지, 전기, 프린트 기술 분야였다.

주최 측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2014년 전시회는 전년과 비슷한 수의 방문객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나, 전시에 참여한 업체들과의 인터뷰 결과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방문객이 많이 감소한 것 같다고 응답했다. 올해 방문객들은 물론 주로 체코인들이었고 슬로바키아인들과 이태리인들이 그 뒤를 이었다.  

 

○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주요 참가국은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이었으며, 대만의 전자기기 제조업협회의 주관으로 대만 업체 9개가 참가한 것이 눈에 띄었다. 전시에 참여한 대만 업체들의 주요 전시 품목은 LED전구, PCB, 센서 스위치, 케이블 등 이었다. 대만 전자기기 제조업 협회와 본 전시회 참가에 대해서 인터뷰 해본결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전시 참여에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고 했다. 비록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한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본 전시회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한국관 주요품목 소개 및 동향, 바이어 반응

올해 전시회에는 한국관이라고 할 것은 없었고, 체코 브르노에 지사를 세운 업체인 (주)SEP의 참여가 있었다. (주)SEP의 주요품목은 인쇄회로기판(PCB)이며, 이미 본 전시회에 10년째 참여해 오고 있었다. (주)SEP의 경우에는 이미 체코 시장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주로 이미 거래를 맺고 있는 바이어들이 부스를 주로 방문했다. 체코 바이어들은 주로 저가 제품을 선호하나 한국 제품들의 질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바이어 반응은 좋은 편이었다고 볼 수 있었다.  

 

○ 국내참가기업의 만족도

전시회에 참여한 (주)SEP의 만족도는 낮은 편이었다. 전시회 참가 전에 거는 기대치가 20정도라면 항상 10정도의 만족도는 있었는데, 이번 전시회는 예년의 전시회에 비교해 방문객도 적고 분위기도 썰렁하게 느껴져 6,7점 수준밖에 안돼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전시회를 통해 기존 고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참여하게 될 것 같다고 한다. 

 

○ 전시회를 통해 파악된 현지 시장 확대 방안

경쟁국인 대만이나 중국의 경우에는 가격이 낮지만 품질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품질이 좋은 한국 제품이 AMPER와 같은 체코 전시회에 소개 될 수 있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기기에 있어 한국 제품의 명성은 체코 시장에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전시회 참여와 같이 보다 적극적으로 현지 시장 진출의 문을 두드린다면 체코 내 한국 제품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향후 전시회 (발전) 전망

AMPER를 개최를 담당하고 있는 TERINVEST 사의 이사인 Jiří Šviga의 말에 따르면, 내년에는 체코 내 기술대학들과 협력해 기술대학 재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자동화 기술의 수요가 갈수록 높아져 가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자동화 기술에 대한 다양한 강의를 올해에 비해 더 많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 전시회 참가 종합평가

전시회 주최 측에서는 예년에 비해 방문객이 증가했다고 했으나, 전시회 3일차였던 3월 20일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조금 한산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던 많은 업체들이 예년에 비해 반응이 뜨겁지 못하다고 실망감을 내비치기도 해, 예년에 비해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다.

한 가지 긍정적이었던 것은, 비록 예년에 비해 들뜬 분위기는 덜 했지만, 한국 전자기기의 인지도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많은 전시 참가 업체들이 한국 제품의 품질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한국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 업체도 있었다.  

 

○ 향후 전시회 참가를 위한 조언 및 참고사항

한국의 고객사들이 전시회 참여에 앞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체코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이미 동업을 하고 있는 현지 및 인근 국가의 업체들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것이다. 적극적이면 적극적일수록 더 좋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또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전시회 참여 전 미리 AMPER의 웹사이트에 회사 및 제품에 관한 가능한 자세한 정보를 올리는 것이다.

 

 

 

 

출처: 프라하 무역관

목록보기 인쇄하기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