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한글 | 제네바 모터쇼 |
영문 | International Motor Show and Accessories | |
개최기간 | 2014년 3월 6일-16일 | |
개최장소 | GENEVA PALEXPO | |
홈페이지 | ||
연혁 | 1905년부터 84번째 개최 | |
규모 (2014년 기준) | 110,000 | |
참가 업체 수 | 250 개사 | |
참가 관객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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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분야 | 자동차 | |
한국관 참가현황 | 불참 |
ㅇ 전시회 개요
1905년부터 올해 84번째를 맞는 제네바 모터쇼는 현지날짜로 3월 6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세계 5대 모터쇼로 국제 모터쇼 중에서는 유일하게 중립국에서 개최됨으로써 이 분야를 가장 잘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스위스는 자동차 제조사가 없기 때문에 모터쇼의 무게가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는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250여개의 관련업체가 참가한다.
제네바 모터쇼는 '친환경'과 '고성능'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작은 전기차들의 시범을 위해 1번 홀에 870s/m의 트랙을 만들었는데, 이 곳에서 관객들이 작동법을 배우고 엑셀이나 편안함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BMW, Citroen, Mitsubishi, Renault 사의 차들이 시범용으로 전시되었다.
제네바 모터쇼는 대체에너지나 재생가능 에너지로 시동을 켤 수 있는 자동차를 선보인 최초의 국제 모터쇼이다. Green Pavilion은 2009년부터 시작되었고 오늘날에는 매 브랜드마다 이러한 전시품들은 진열하면서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브로셔에는 전시 중인 차들이 1km 당 95그램 미만의 CO2를 방출한다고 적혀있다. 전체 모델 중에서 7.2%를 차지하는데, 6년 안에 제기될 평균 배출량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현대의 ix35 Fuel Cell모델이 등록되어 있다.
최고 제조 업체들은 항상 쇼에서 중요한 혁신을 발표하고는 한다. 올해는 "모터차", "특별한 차체"와 "튜닝된 차" 섹션에 146개의 새로운 모델이 발표되었으며 "액세서리", "OEM"과 "작업장 설치"섹션에 36개가 등록되었다.
ㅇ 한국기업 주요품목 소개 및 동향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 기아, 쌍용 3개사가 참가하였다. 현대는 Intrado와 All New Genesis 를, 쌍용은 XLV를, 기아는 Soul EV와 Sportage(face lift)를 새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 부스는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종은 새로 선보인 Intrado 였는데 ,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독일 출신의 피터슈라이어가 디자인을 지휘했다. 차명인 인트라도는 비행기가 날아오를 때, 양력이 발생하는 날개 아랫부분을 뜻하는 말로, 최고 효율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HED-9' 개발 방향성과 의미를 함께한다. 현대차의 차세대 SUV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파워트레인의 방향성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기아차는 유럽 R&D 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한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8V 카본 배터리와 전기모터, 엔진으로 구성된다. 전기모터와 엔진의 유기적인 반응이나, 전기차 모드의 범위, 배터리 재충전 등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지며 소음이나 진동도 크게 감소됐다. Soul 같은 소형차와 스포티지가 주를 이뤘는데, 기아자동차의 K 시리즈를 선보이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쌍용차는 7인승 SUV 콘셉트카인 ‘XL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XLV(eXciting smart Lifestyle Vehicle) 콘셉트는 지난 2011년 쌍용차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XIV-1’ 콘셉트의 연장선상에 있는 모델이다. 전기모터와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우수한 연료효율성과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확보했다.
ㅇ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BMW 최초의 전륜구동 모델로 주목받는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효율성과 공간활용성이 강조된 모델로 해치백 스타일의 디자인을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와 경쟁하는 모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S클래스 쿠페를 공개했다. S클래스 쿠페는 메르세데스 벤츠 라인업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쿠페로 CL클래스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경쟁국인 일본에서는 도요타, 닛산, 렉서스, 인피니티, 혼다, 미츠비시 등의 업체가 참가했다. 도요타는 신형 아이고(Aygo)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아이고는 푸조와 시트로엥 그룹과 공동으로 개발한 소형차로, 도요타에 따르면 일본의 감성을 유럽인들 취향에 맞게 디자인했다. 도요타는 외에도 수소 연료 전지차 FCV 콘셉트와 차세대 이동수단인 삼륜차 FV2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렉서스는 새로운 크로스오버 모델인 LF를 공개했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LF-NX’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상당 부분 이어 받을 것으로 알려진다. 이밖에 렉서스는 5.0리터 엔진이 장착돼 45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스포츠 쿠페인 RC F 쿠페와 RC F GT3 콘셉트 등 고성능이 강조된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ㅇ 바이어들의 인기를 끌었던 품목 또는 주요 전시 품목
2014 제네바 모터쇼는 1964년 이래로 올해의 차를 뽑아왔다. 최종 선택은 23개국 출신의 59명의 명성있는 차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배심원들이 하게 되는데, 올해는 BMW i3, Citroen C4 Picasso, Mazda 3, Mercedes S-Class, Peugeot 308, Skoda Octavia and Tesla Model S가 뽑혔다.
가장 사람이 몰려 있었던 부스는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의 부스가 아닌가 싶다.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LP610-4를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였고 페라리도 캘리포니아를 공개하면서 터보 엔진의 부활을 암시했다.
ㅇ 전시관 구성
Geneva Motor Show에서는 처음으로 전기차를 시범 운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경험해보게 하는 취지이다. 방문자들은 특이한 승차감과 전기 엔진 작동과정에 놀라움을 표했다. 기존의 연소 모터와 같지만 잡음이나 탄소 방출이 없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곳에서 구매와 주행 거리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BMW, 시트로엥, 미츠비시, 닛산, Renault의 전기차 모델들을 시범 운행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별 전시로는 르망 24 시간 레이스의 90 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20개인 자동차 경주가 있다. 3번 홀의 1,800 평방미터에 전시 될 예정이다. 1923 년의 Chenard & Walcker 스포츠에서부터 2012년 Marcel Fässler 팀이 승리를 한 아우디 R18 e-tron Quattro까지이다. 회고전은 자동차 클럽 Club de l’Ouest ACO 와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됐고 롤렉스가 지원했다.
ㅇ 참가비 및 입장료
성인: CHF 16, 6세 이상 16세 미만 아이들과 퇴직자: CHF 9
그룹(20인 이상): CHF 11
출처: 제네바 국제모터쇼 홈페이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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