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시회의 특징 및 구성

올해 13회째 개최되는 헤어 브라질 국제미용박람회(Hair Brasil)는 85,000㎡ 규모의 넓은 전시 공간에 950개 업체가 참가하며 다수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 약 100,0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어 케어 제품, 헤어 액세서리, 모발 관리, 헤어 컬러 등 헤어 제품부터 화장품 / 메이크업, 네일 제품 등 까지 뷰티 산업을 총 망라한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60개 이상의 워크샵, 쇼 등과 함께 전문가들이 관람객들의 헤어를 직접 손질해주거나 메이크업을 해주는 다양한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대형 미용제품 유통회사인 이케사키(IKESAKI)의 경우, 전시장 내에 대규모 판매점을 만들어 일반 관람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대량 구매 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중국, 미국, 한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타이완 등 10 개국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특히 중국은 38개 업체가 참여해 브라질 내 중국 미용 제품이 급부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LE NAIL - SUNNY와 EDELLE 2개 업체에서 네일 패치, 네일 스티커 등의 네일 제품과 타투 스티커 제품을 전시했다.

3) 참가업체 부스 트랜드 및 특징 있는 부스 형태/디자인

 
 ▲ 헤어 제품



 ▲ 화장품, 네일 제품 및 액세서리 제품

   
 

▲ 전시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헤어를 손질해주는 이벤트들



▲ 전시회 현장에서 열린 미용 강의와 패션쇼

4) 향후 전시회 전망

브라질 화장품·미용 제품 산업은 최근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미용제품 소비로 최근 15년 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 규모가 6배 증가했다. 2013년에는 550억 헤알(1달러=2.33헤알) 이상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유명 다국적기업들 또한 시장 확대 중이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헤어 브라질 국제미용박람회에서는 약 950여개의 업체들이 다양한 헤어 및 미용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제공하는 동시에 실질적 마케팅 효과를 얻었다.

앞으로 우리 기업이 더욱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Hair Brasilㅌ같은 미용제품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여 브라질 바이어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제품 면에서는 높은 소비력을 보유하고 있는 신 중산층인 C계층을 타깃으로 삼아 저렴하면서도 품질을 갖춘 제품을 선보여야 할 것이다. 또한 최근 미용 제품 소비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브라질 남성 소비자들을 겨냥하는 진출 전략을 세우는 것도 고려해 볼만한 방안이다.

자료원: 전시회 현장 직접 방문, 전시회 Press Release

KOTRA 상파울루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