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2014 브라질 국제농업박람회 |
영문 | Agrishow 2014 | |
개최기간 | 2014/04/28-2014/5/2 | |
홈페이지 | ||
연혁 | 21회째 개최 | |
규모 (2014년 기준) | 440,000㎡ | |
참가업체수 | 800개 업체 | |
참관객수 | 150,000 여 명 | |
전시분야 | 정밀 농업, 축산업, 원예, 농기계 및 부품, 농자재, 종자, 농업용 창고, 건설 장비, 관개 장비, 목재, 가구 및 인테리어, 애완동물 관련용품 | |
한국업체 참가현황 | 2개사 |
1) 전시회의 특징 및 구성
세계에서 두 번째, 라틴 아메리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브라질 국제농업박람회(Agrishow 2014) 21회째 행사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닷새 동안 브라질 농업 비즈니스 중심지 Ribeirao Preto(상파울루 시에서 약 313km거리) 시에서 개최되었다. 실내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박람회와는 달리, Agrishow는 대형 농기계 등을 전시해야하는 특성상 440,000㎡라는 방대한 옥외 공간에 기업들의 부스가 설치되었다.
정밀 농업, 축산업, 원예업 등 각종 농업 분야 관련 기계 및 장비, 부품, 농자재 등이 전시되어 브라질 각지에서 온 농업인 150,000여명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경제 파급 효과가 26억 헤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박람회에는 최신 제품을 소개하기 위한 영상관까지 설치되었으며 대형 모니터를 통해 농지를 관리하는 무인 헬리콥터 등 첨단농업기술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2)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중국, 미국, 한국, 일본 등 67 개국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한국 기업의 경우 LS엠트론과 대동공업에서 자사 트랙터 제품을 전시했다. LS엠트론은 작년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가루바시에 연간 5천대 생산규모의 최첨단 트랙터 공장을 완공했으며 브라질 시장 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현지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동공업의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는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약 6000대의 트랙터와 700대의 다목적 운반차(UTV)를 판매해 약 1억9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브라질 트랙터 공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브라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LS Tractor와 KIOTI
3) 참가업체 부스 형태/디자인
▲ 월드컵 관련 이벤트를 선보인 업체들
4) 향후 전시회 전망
브라질은 세계의 곡물창고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식량 자원이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열대 농업을 성공시킨 국가로 유명하다. 현재 농업 비즈니스는 브라질 경제를 움직이는 주요 산업으로 곡물 수요 증가에 따라 정부가 농가 지원을 확대하면서 농업은 국가 GDP의 33%, 수출의 32%, 고용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수한 농업 기술과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국토를 보유한 브라질은 농산물을 산지에서 주요 수요처 또는 수출 항 등으로 운반하는 물류 솔루션이 취약하여 이 부분이 여전히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우리 기업 LS 엠트론과 대동산업이 진출해있는 브라질 트랙터 시장의 경우, 인도, 중국, 유럽, 미국과 함께 세계 5대 트랙터 시장으로 손꼽힌다. 트랙터 뿐 아니라 대부분의 농기계장비 업체에 있어서 브라질은 간과할 수 없는 매력적인 시장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아쉽게도 Agrishow에는 미국 및 유럽의 다국적 기업들 참가가 두드러진 반면, 우리 기업 참가는 거의 볼 수 없었다. 따라서 우리 농기계 기업들은 Agrishow 등과 같은 농업 장비 전시회에 참가하여 현지 시장 분위기 파악, 제품 수요 조사, 바이어 상담 및 수출 기회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 보아야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자료원: 전시회 현장 직접 방문, Press Release 종합
KOTRA 상파울루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