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한글 | 이탈리아 베로나 와인 박람회 |
영문 | VINITALY | |
개최기간 | 2014년 4월 06일 ~ 2014년 04월 09일 (4일간) | |
홈페이지 | ||
연혁 | 1967년부터 48번 째 | |
규모 (2014년 기준) | 100,000m² | |
참가업체 수 | 4,100개사 | |
참관객 수 | 155,000명 | |
전시분야 | 이탈리아 지역별 와인, 오일 등 | |
한국관 참가현황 | 없음 |
■ 전시 현황
○ 이탈리아 베로나 와인 박람회(이하 VINITALY)가 지난 4월 6일~9일 총 4일간 베로나 피에레(Verona Fiere)에서 약 4,100개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 VINITALY는 이태리어로 와인을 뜻하는 Vino와 Italy의 합성어
○ 전시회 총 방문객은 155,000명 정도로 작년 대비 6% 늘어났으며 이 중 120개국에서 방문한 외국인 참관객 수의 수가 56,000
명으로 총 방문객의 36%에 달하였다. 해외 바이어의 유입은 꾸준히 증가 추세로 올해에는 독일과 미국 바이어들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 이번 전시의 키워드는 국제화와 유기농으로 이에 따라 올해부터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주요 와인 생산국의 와인을 소개하는
Vininternational과 유기농 와인에 대한 Vinitalybio가 첫 선을 보였다.
○ 와인은 이탈리아 식품 산업의 20% 비중을 차지하며 MADE IN ITALY 브랜드 이미지를 견인하는 대표 산업으로 VINITALY에 처
음 방문한 렌치 총리는 2020년까지 와인 수출 50% 성장 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VERONA FIERE 대표는 2015년에 열릴 밀라
노 엑스포 와인 파트에서 VINITALY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예고하며. VINITALY를 통해 이탈리아 와인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방문객들이 각 와인 생산지를 방문하여 이탈리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 이번 전시에서는 내방객들을 위해 다양한 시음행사 뿐만 아니라 와인 시음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었고 업계 종사자들
을 위해 컨퍼런스를 열어 와인 산업 시장 조사와 전 세계 와인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 전시회 성장추이 (최근 5개년)
연도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회차 | 44 | 45 | 46 | 47 | 48 |
전시규모 (단위 : m²) | 92,000 | 80,000 | 95,000 | 89,163 | 100,000 |
참관객 (단위 : 명) | 152,000 | 156,000 | 156,000 | 148,038 | 155,000 |
참가업체 (단위 : 개사) | 4,200 | 4,149 | 4,321 | 4,101 | 4,100 |
■ 전시관 구성
○ 전시관은 롬바르디아, 피에몬테, 토스카나, 풀리아, 라찌오, 베네토, 에밀리아 로마냐, 시칠리아, 움브리아 등 이탈리아 각지의
와인을 소개하는 부스와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 전시관들로 구성되어 있다.
○ 이번 전시에서도 와인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리브오일 및 이탈리아 전통 식료품 등을 전시하는 Sol & Agro-food와 와인
제조 및 보관에 관한 기계, 설비, 기술 등을 선보인 Enolitech가 함께 진행되었다.
■ 특별 전시관
○ Vininternational
- Vininternational은 와인 Vino와 국제화 International의 합성어로 이번 전시 키워드 국제화에 맞춰 올 해 처음 시작되었다. 프랑
스, 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공, 뉴질랜드를 비롯하여 우크라이나, 슬로베니아, 러시아, 아제르바이젠,
코소보, 콜롬비아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와인까지 총 80개 국가의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였다. 또한 International buyer's
lounge를 따로 마련하여 해외 바이어들과 와이너리간의 비투비 활성화를 도왔다.
○ Vinitalybio
- Vinitalybio는 와인 Vino와 Italy, 유기농 Bio의 합성어로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트렌드인 웰빙에 맞춰 처음 시작되었다. FederBio
와 콜라보를 이루어 인증된 유기농 와인들을 소개하였으며 특별히 북유럽, 북아메리카, 극동쪽 나라의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자
마련되었다.
○ ViViT
- 올해 세 번째로 열린 ViVit는 와인 Vino, 와인 생산자 Vino produttore, 와인이 자라는 환경 Territorio의 합성어로 와인 생산의
장인들이 재배된 땅의 풍미를 표현하는 수제 와인들을 선보였다.
■ 올 해의 와인 트렌드
○ 스파클링 와인 강세
- 스파클링 와인이 2014 트렌드로 떠오르며 특히 이탈리아의 Prosecco(프로세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스파클링 와인을 위한 부스가 따로 준비되었다.
○ 이탈리아 ‘프로세코’ vs. 프랑스 ‘샴페인’
- 이탈리아의 프로세코 프랑스의 샴페인 두 와인 모두 단 맛보다는 드라이한 맛을 내고 거품이 나며 톡 쏘는 스파클링 와
인이다. 하지만 이 두 와인에는 여러 차이가 있는데 샴페인(Champagne)은 프랑스의 상파뉴(Champagne) 지방에서, 프
로세코는 포도 품종의 이름으로 이탈리아 베네토(Veneto) 지방에서만 생산된다. 샴페인은 최소 15개월에서 최대 8년까
지 병 속에서 효모와 함께 발효되며 맛을 내는 샹프누아즈(Champenois) 기법으로 만들어지는 반면 프로세코는 스테인
리스 통에서 효모와 함께 담겨 짧은 시간에 압력을 주어 만들어 내는 샤르마(Charmat) 기법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최
대 3년 이내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프로세코는 샴페인에 비해 깊이나 풍미에 있어서는 덜하지만 포도의
과실이 맛이 살아 있어 싱싱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일각에서는 이탈리아 와인이 점차 프랑스 와인에 비해 가벼운 맛
을 지향하며 좀 더 대중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평이다. 가격에 있어서도 좋은 품질의 프로세코가 샴페인의 절반 혹은 5
분의 1 가격이므로 대중들이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요약 | 이탈리아 ‘프로세코’ | 프랑스 ‘샴페인’ |
생산 지역 | 이탈리아 베네토(Veneto) 지방에서 생산됨. 다른 지역에서 생산 시 같은 포도 종, 같은 공법을 쓴다 해도 맛이 다름. | 프랑스 상파뉴(Champagne) 지방에서 생산된 것만 샴페인이라고 부를 수 있음. |
생산 기법 | 샤르마(Chamat) | 샹프누아즈(Champenoise) |
특징 | 경쾌하고 신선한 느낌, 거품이 크고 향이 진함 |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 발효의 풍미가 더해져 깊이 있는 맛을 냄 |
가격 | 1, 2만원 내외 | 최소 10만원 이상 |
숙성 중인 샴페인 VINITALY 내부 프로세코 시음 현장
* 생산 기법
- 샤르마 (Charmat) : 샤르마는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의 대량 생산방법으로 커다란 탱크에서 발효시킨 뒤
나중에 인공적으로 압력을 가해 주입하는 방식이다.
- 샹프누아즈 (Champenoise) : 샹프누아즈는 기포를 자연 발생시키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베이스 와인이 들어있는 병
속에 tirage라 불리는 이스트와 당의 혼합용액을 넣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2차 발효
를 시켜 이산화탄소를 생성해내는 것을 말한다. 적어도 18개월 이상은 숙성시켜야 고급
샴페인을 얻을 수 있다.
■ 부대행사
○ Taste in Italy at Doctor wine
- 올 해 세 번째로 Doctor wine에서 이탈리아의 다양한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스파클링 와인 시음 이벤트를 열었다.
○ 21번째 국제 와인 경연 대회
- VINITALY를 앞두고 주최측인 베로나피에레(Veronafiere)는 각국으로부터 온 방문자들과 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 보다
유익한 와인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올해로 제 21차에 이른 국제 와인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Grand Vinitaly 2014” 수
상은 이탈리아 트렌토 지방의 Cavit S.C.가 차지하였다.
■ 미디어 동향
(출처 : http://chiarasfoodandwineguide.com/20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