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프라하 국제 도서 박람회 |
영문 | Book World Prague | |
개최기간 | 2014.5.15~2014.5.18 | |
홈페이지 | ||
연혁 | 1995 년부터 20번째 개최 | |
규모 ( 2014년 기준) | 3,203 s/m, 26개국 | |
참가업체수 | 409개사 | |
참관객수 | 36,000 (2013) | |
전시분야 | 도서류 전반 (DVD, 지도, E-book 포함) | |
한국관 참가현황 | 참가 없음 |
■ 전시회의 특징
프라하 국제 도서 박람회는 체코 최대 도서관련 전시회로써 매년 20개국 이상의 다양한 국가들이 참여, 도서를 통한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전시회에서 도서를 할인해서 판매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 또한 초청해 강연 및 사인회를 열고 있어 체코 내 독서를 사랑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많은 체코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체코의 유명 작가 등 문화 관련 체코의 다양한 인사들도 본 박람회를 방문하고 있어, 책을 즐겨 읽는 사람이라면 도서뿐만 아니라 평소 존경하던 작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 또한 되고 있다. 매년 한 국가를 귀빈국으로 초청, 전시회 중심에 귀빈국 국가관을 크게 마련해, 귀빈국의 문화를 체코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시회 중앙홀 전경
■ 전년대비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2013년 전시회는 슬로바키아를 귀빈국으로 선정했으며, 올해는 헝가리가 귀빈국으로 선정되어 전시회 중앙홀에 헝가리 국가관이 크게 자리 잡고 있었음. 전시회는 다양한 장르의 독자들의 방문으로 굉장히 붐볐음. 전시회 주최업체인 Bookworld,ltd의 Chalupova에 따르면 관련 전문가들도 매년 이 전시회를 방문하고, 본 전시회를 방문하는 일반 방문객도 독서를 즐기는 이들이 방문하고 있어 전시회의 분위기는 매년 비슷하고, 방문객 수 또한 비슷한 수준이라고 함.
■ 전시관 구성
전시장은 왼쪽 윙, 오른쪽 윙, 중앙홀로 나뉘어져 있다. 중앙홀에서는 각 국가관이 위치해 있으며, 중앙홀의 가장 중심에는 귀빈국이 자리하고 있다. 오른쪽 윙에는 전시업체들과 문학 카페, 판타지 및 SF 장르 이벤트 홀, 도서극장 등 다양한 이벤트 홀이 있었으며, 왼쪽 윙에는 전시업체들만 위치하고 있었다.
■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귀빈국인 헝가리가 헝가리의 동화부터, 소설, 헝가리 역사 등 체코어로 번역된 다양한 도서를 전시하고 있었다. 러시아의 경우, 문학 전문 부스와 러시아 도서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부스 둘로 나누어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어 러시아 문학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다. 사우디 아라비아또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비록 체코어로 번역된 사우디 아라비아 도서 수는 적었지만 사우디 아라비아를 소개하는 다양한 영문 도서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시아 참가국은 대만이 유일했는데, 대만의 경우 부스 규모는 작았지만 본 전시회에 이미 7~8년째 꾸준히 참가해오고 있었다. 대만의 다양한 서적들이 체코어로 번역되어 있었으며 전시회장에서 도서 판권 계약을 진행하는 등 체코와 대만의 문화 교류를 돈독히 하는 데에 전시회 참여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대만관 모습
■ 전시회 이모 저모
비록 한국관은 없었지만, DVD 판매 부스와 카렐대학교 출판사 부스에서 한국에 관련된 도서 및 한국 영화 DVD를 만나볼 수 있었다. 체코최대 규모의 사전 출판사인 LEDA사에서도 한국어 사전이 수록된 한국어 회화 책을 최근 출판, 판매하고 있어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체코 문화 속 한국 문화가 아주 작게나마 자리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 곳곳에서 다양한 강연회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문학상을 수상하기위해 체코 유명 MC가 박람회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또, 체코 역사를 비틀어서 웹툰으로 소화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Opraski sceski historje의 등장인물로 분장한 작가가 사인회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이한 디자인의 부스 △카렐대학교 출판사 부스
■ 전시회를 통해 파악된 현지 시장 확대 방안
대만에서 매년 본 전시회를 참가하고 있는 실정이긴 하나 아직 아시아 도서, 문화 자체는 체코 내에서 그 영향력이 미미한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강남스타일, 한류, 김기덕, 박찬욱 감독의 영화 등을 통해 갈수록 한국 문화가 체코 내에 알려지고 있어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본 전시회 참가 및 매년 12월 프라하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 등을 통해 체코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면 체코에서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크게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전시회에서 판매되고 있던 한국도서 △판타지/공상과학 장르 관련 강연행사
출처: KOTRA 프라하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