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2014 라스베가스 춘계 매직쇼 |
영문 | MAGIC Market Place 2014 F/W | |
개최기간 | 2014. 2. 17 ~ 2. 20 | |
홈페이지 | ||
연혁 | 1933년 처음 시작(연2회) | |
규모(2014 년 기준) | 140,000 s/m, 80여개국 | |
참가업체수 | 3,500 여개사 | |
참관객수 | 120,000 여명 | |
전시분야 | 의류, 섬유, 부자재, 악서세리, 신발 등 | |
한국관 참가현황 | 지난해까지 참가하였으나 올해는 불참 |
■ 전시회의 특징
- 라스베가스 매직쇼는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의류전문 전시회로서, 매년 달라지는 미국 섬유 및 의류시장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임
- 매년 2회(2월/ 8월) 라스베가스 컨벤션과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4일간에 일정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참가 업체들 뿐 아니라 그간 거래해온 타주 및 해외 바이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이 기간 라스베가스는 의류 업자들의 발길로 분주해 짐
■ 전년대비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 아직 미국 내 섬유/ 의류 경기가 살아나지 못함을 보여주듯 전체적이 전시회 규모도 축소되고 참관객 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보임. 다만 국가관이 위치한 소싱관(LVCC South Hall)의 경우 새로운 Lay-Out 과 Main Isle 의 확대로 예년에 비해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음
■ 전시회 참가업체 및 참관 바이어 현황
- 참가업체들에 따르면, 이번 매직쇼에 대형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였으나 기존 거래선을 확대해보려는 움직임은 크지 않다며, 바이어들이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거래선을 고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 부스에 방문한 바이어들은 그 자리에서 오더를 내리는 대신 시장 및 트렌드 분석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경향이 컸으며, 이러한 경향으로 인해 국내기업이 바이어와의 원활한 접촉을 위해서는 현지 쇼룸 등 현지파트너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됨.
- 봄에 열리는 쇼는 일반적으로 Fall/Winter 시즌을 타겟으로 하지만, 바이어들이 재고부담을 덜기 위해 시즌을 앞서가기 보다는 바로 다가올 시즌상품을 주문하는 Immediate Order 가 많았다는 것을 참가 업체들을 통해 알 수 있었음.
- 다만 몇몇 우량 기업들로 바이어들이 몰리는 현상을 보이면서, 예년에 비해 오히려 바이어들의 방문의 많았다는 업체들도 볼 수 있었음. 연초에 예측되었던 미국 소매경기 상승전망을 확인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였음.
■ 전시관 구성
- 여성복 전시회인 ‘WWD‘에서는 LA 자바시장을 중심으로 한국 교포업체가 대거 참가 하였으며, 이는 서부 여성복 시장의 금융위기 이루 계속 되어온 Fast Fashion 위주의 저가시장 강세를 반영함
- 또 하나의 트렌드인 악세서리 강세를 반영하듯 신발 전문쇼인 'FN 플랫폼쇼‘의 비중이 확대 되었으며, 예년에 비해 많은 악세서리 회사들이 브랜드관/ 소싱관에 걸쳐 참가하였음
- ‘프로젝트쇼‘의 경우 'ENK Las Vegas'를 흡수하면서 전체적인 쇼 분위기가 어수선한 느낌이 있었으며, 그 동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왔던 데님섹션이 줄어들고, 여성 프리미엄 브랜드가 대거 포함 되었음. 또한 지난 몇 년간 데님류 대체시장으로서 강세를 보였던 면바지류(치노팬츠)가 많이 줄어들고 다시 일반 프리미업 데님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국가관이 있는 '소싱관'에는 중국관이 전체 부스의 9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원단이나 부자재 보다는 OEM 의류 제조 기업이 대거 참가함. 그밖에 미국, 콜롬비아,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이 국가관으로 참가하였음.
■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 미국, 콜롬비아, 중국, 방글라데시, 인도 등 20여 개국이 참가하였으나 중국, 미국, 콜롬비아 등 몇몇 나라를 제외한 경우 국가관의 형태가 아닌 개인적으로 참가한 업체들이 대부분이었음
- 매직쇼 중 '소싱관'에만 국가관 참가가 가능하며, 중국관이 전체 부스의 90% 이상을 차지하였음. 한국의 경우 3개 업체가 참가하였으나, 국가관의 형태가 아닌 개인적으로 참가 하였음.
■ 전시회를 통해 파악된 현지 시장 확대 방안
- 한미FTA에 따른 한국 섬유시장 홍보 확대를 위해서는 ‘한국’의 이름을 건 국가관 확대 필요. 특히, 한미FTA 발효시 주목되는 고부가가치 원단 및 부자재로 제품군을 특화하여 참가한다면,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는데도 용이할 것이라 기대됨. 지난해 한국관에 참가했던 쎈버나 비엔엑스의 경우 새로운 기술의 제품으로 미국 대형 의류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
- 또한, 한국의 유망 디자인 브랜드기업의 육성 및 해외시장 진출 장려를 위해 브랜드관 참가도 병행해야 하며 그 규모 역시 확대 필요. 한국은 중국 등이 장악한 OEM시장에서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으며, 유럽등지의 ‘명품의류’의 바로 아랫단계인 ‘디자이너 브랜드의류’ 분야에 집중해야 함.
■ 해당 전시회 활용방안
- 전시회 참가성과 향상을 위해서는 향후 한국관을 확대하여 참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한미FTA 발효이후 ‘한국’ 섬유제품의 미국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도 통합 추진 필요.
- 매직쇼는 라스베가스CC와 만달레이베이CC 두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참가업체가 소싱관과 브랜드관으로 나뉘어 업체별 성격에 따라 분산 배치됨. 이에 따라, 한곳에 참가업체를 집중시켜 한국관을 구성하는 일반 전시회와 달리, ‘정상적인’ 업체지원을 위해서는 추가 지원인력 배치가 필수적임.
자료원 : LA 무역관 자체자료, MAGIC Marketplace 2014 홈페이지 (www.magiconline.com)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