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개최:

2014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International Franchising Trade Fair, EXPOFRANQUICIA 2014)가 2014년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3일간 마드리드 IFEMA 전시장에서 개최 되었다. 스페인 프랜차이즈 관련 산업의 최신 동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이 박람회는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 20번째를 맞이 하였다. 스페인 프랜차이즈 연합 (AEF : Asociacion Espanola de Franquiciadores) 이 후원하며, 마드리드 국제 전시장 IFEMA 주최 하에 이루어진 이번 박람회는 마드리드 상공회의소 및 아라곤 주 정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이 참여 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 박람회 위치:

■ 규모 및 결과:

15,716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이번 박람회에는 스페인을 포함하여 미국, 인도, 이태리, 멕시코, 파나마 등 프랜차이즈 산업과 관련된 총 300개 업체가 참여 하였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한국 업체의 참여는 없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식료품, 요식업, 미용, 의류, 가구, 여행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참여 하였다. 그 중 식료품 및 요식업 분야 프랜차이즈 업체의 참여가 전체 참여 업체의 13% 비중을 차지하며 눈에 띄었고, 이어 패션 분야는 8%, 미용 및 화장은 7,4%, 인터넷 및 전화는 7,4%, 이번에 새로 들어오기 시작한 헬스 분야는 6,7%, 식품분야는 5,5%, 마지막으로 자동차 분야는 4,3%의 비중을 차지 하였다.

전체 참관객 15,716명 중 약 74%에 달하는 참관객들은, 이번 박람회의 방문 목적을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 프랜차이즈 창업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하였고, 이를 통해 스페인 프랜차이즈 시장에 관한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여러 프랜차이즈 컨설팅 업체들의 주최 하에, 프랜차이즈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설명회와 상담이 이어져 프랜차이즈 창업을 희망하는 참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매년 개최되는 EXPOFANQUICIA 박람회에서 주목할 점은, 해 마다 외국 참관객 및 외국 참여 업체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15.716명의 참관객이 방문하였으며, 전년 대비7% 증가 했다. 주요 국가별 외국인 참관객 비중을 보면, 포르투갈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라틴 아메리카 (볼리비아, 파라구아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중국, 미국, 인도, 이태리, 멕시코, 파나마 순으로 이어졌다.

■ 전시장 분위기:

전시회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식료품 및 요식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처음으로 들어오게 된 헬스 및 운동 분야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재 스페인에서는 건강 관리와 자신의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헬스뿐 아니라 다양하고 재미있는 운동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운동은 복싱이었다. 복싱은 헬스처럼 많은 기구를 이용해서 하는 운동이 아니라, 움직임과 포즈를 취하고, 음악의 리듬을 타며 샌드백을 치면서 하는 운동이다. 복싱 부스에는 샌드백 여러 개가 있었으며 관심 있는 관람객들이 다가 오면 트레이너가 와서 시범을 보여주고,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




또한, 속눈썹 연장 업체들도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얻었다. 한국의 속눈썹 연장 시술 처럼 속눈썹 뿌리 하나하나에 인조 속눈썹을 하나씩 붙이는 방식이다. 이 업체들은 속눈썹 연장만이 아닌 속눈썹 파마 및 눈썹 관리, 눈썹 염색 등 여러 가지의 미용 서비스가 많았다.



코인 빨래방도 작년만큼 많은 이목을 끌었다. 스페인 경제가 안 좋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이랑 살던 집에서 떨어져 일하기 때문에 자취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이 365일 24시간 동안 열려 있는 코인 빨래방을 시간도 아끼고 빨래도 저렴하게 하기 위해 이용한다.



이 곳의 분위기는 다양한 것들을 체험 할 수 있는, 마치 친구와 시내에 나와 많은 가게가 있는 거리를 걷는 느낌이었다. 카페와 식당, 아이스크림 가게, 슈퍼 등과 같은 부스들의 인테리어나 간판을 보니,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진짜 가게처럼 꾸며 놓아 이목을 끌었다. 또한 관심 있는 가맹점이 있으면, 그곳으로 들어가 그 가게의 음식을 맛을 보면서 상담을 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 참고 사항:

2013년에는 30개의 새로운 가게들이 생겼고, 그 가게의 가맹점들이 총 1000개나 열렸다. 실적의 결과를 따르면 현재까지 프랜차이즈들이 꾸준히 성장 하고 있다는 걸 볼 수 있다. AEF (스페인 프랜차이즈 협회)는 ‘스페인 프랜차이즈들이 스페인만이 아닌 해외에도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8%~10%로가 이미 진출 중이다.’ 라고 말했다.

‘스페인은 프랑스와 독일 다음으로 프랜차이즈 수가 많은 나라이다.’ 라고 유럽 프랜차이즈 협회가 말했다.

www.100franquicias.com 이라는 프랜차이즈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성공률이 높은 프랜차이즈들로 있어 현재 사업가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79%의 프랜차이즈들이 경제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게를 열고 난 뒤 수익 목표를 달성하였다고 말했다.

2013년 프랜차이즈 매상을 보면 2012년 보다 1,3% 올랐다고 한다. 체인점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따라서 2014년에도 프랜차이즈 산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출처: http://www.profranquicias.com/index.php/noticias/internacionales/item/145-el-s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