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4-10-19 조회수 : 1018

 

전시회 명

한글

 유기농&로컬푸드 전시회

영문

 Local&Organic Food Fair

개최기간

 2014.4.11-2014.4.13

홈페이지

 http://www.messukeskus.com/Sites2/Lahiruokaluomu/en/Pages/default.aspx

연혁

     2013   년부터  2 번째 개최

규모 ( 2014 년 기준)

     3,047  s/m,    3 개국(핀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참가업체수

           46 개사 (단일 ; 6개 엑스포 전체 : 410개사)*

참관객수

  54,000*

전시분야

  음식, 요리 도구, 식재료, 영양식품, 와인 등

한국관 참가현황

        불참

 

 

 

 

 *어린이 엑스포, 모델 엑스포, 아울렛 엑스포, 수공예 엑스포, 애완 동물 엑스포와 함께 개최/ 입장에 구별이 없음
    인원은 주말 기준.

 

 

① 전시회의 특징

2013년부터 시작된 전시회로, 유기농&로컬 푸드 열풍을 반영한다. 핀란드는 열풍이 일기 전에도 자국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전시회 이전에도 작게 이벤트 형식으로 유기농&로컬 푸드를 즐기는 행사가 있었지만, 전시장에서 하는 것은 유기농&로컬푸드 전시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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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어린이 엑스포와 함께 하기 때문에 아동과 함께 하는 관람객이 많다
│홀(Hall) 2에서 진행, 타 엑스포에서 손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2014년 유기농&로컬 푸드전시회는 2회로, 어린이 엑스포, 모델 엑스포, 아울렛 엑스포, 수공예 엑스포, 애완 동물 엑스포와 함께 전시가 되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어린이 엑스포와 함께 있기 때문에 가족층의 공략이 쉬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많이 찾는다.

 

전시장은 시장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최북단에 있는 로바니에미(Rovaniemi) 지역에서도 많이 찾았으며, 헬싱키와 근교 지역 회사들의 비중이 높았다. 참가 업체는 유명 업체들에서부터 가정에서 나온 전시자까지 다양했으며, 2013년 전시회에서는 86%의 관람객이 전시에 만족하였고 대략 3.3 시간을 전시장에서 소유, 89%의 관람객이 물건을 구매하였다.

 

전시 제품은 아래와 같으며, 2014년 전시회의 경우 음식이나 완제품이 많았다.

 

• Products (local and organic food)

• Services (local and organic food)

• Organisations and associations

• Cookbooks, topical magazines and food information

• Kitchen equipment and supplies

• Dishes, cutlery and utensils

• Table setting supplies

• Machinery and equipment

• Other products and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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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식품뿐만 아니라 그릇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핀란드의 대표 간식 중 하나인 무이꾸(MUIKKU : 유럽 청어)를 판매하는 부스. 이렇듯 간식거리가 될 만한 것도 많이 판매하고 있다.               

 

  참가비 및 입장료 

 

참가비 

등록비 : 150 유로 
일반 : 89유로/m2  코너 : 99유로/m2 

판매용 스탠드(4m2) : 562유로(등록비 포함, 일반 벽 구조, 책상, 조명 포함) 

위 금액은 VAT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임.www.lahiruokaluomu.fi에서 등록 가능

  

입장료 

성인 : 16 유로  

어린이(4-6) : 5유로
어린이(7-15), 연금대상자, 군인, 학생 : 10유로 

단체 (10명 이상) : 10유로/

가족 (최대. 성인 2 + 16세 이하 어린이) : 37유로

  

2일권
성인 : 30유로
어린이(7-15) : 20유로
어린이(4-6) : 10유로

  

4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
12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성인을 동반하여야 함.

 

동 티켓으로 어린이 엑스포, 모델 엑스포, 아울렛 엑스포, 수공예 엑스포, 애완 동물 엑스포 입장 가능

 

 ③주요 전시품 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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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글로벌 기업 필립스의 스프메이커와 녹즙기

│베리 스무디를 판매하는 모습

 

유기농&로컬푸드의 트랜드는 역시 웰빙이었다. 대표적인 간식이나, 감자튀김과 같은 음식들도 판매가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천연재료로 만든 스무디와 같은 음료였다. 시음 행사와 함께 많은 사람들을 끌었고, 특히 연령층이 있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스무디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 파우더나 베리 파우더처럼 흔히 웰빙 식품으로 인식되는 제품들이 많았으며, 각종 시음, 시식행사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였다.

핀란드에는 Life와 같이 건강 식품을 파는 전문점이 많은 편인데, 유기농 건강 제품은 더 건강하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인지 전시장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장소였다. 웰빙 트랜드는 이미 트랜드를 넘어서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는 것 같았다.

또한 대형 마트를 통하지 않는 직거래 로컬 농장들은 홍보와 함께 판매를 하였는데, 저렴하고 신선한 농작물로 시선을 끌었다. 농작물 뿐만 아니라 홈 메이드(home-made) 빵이나 제품들 역시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가게들 중 블로그나 다른 연락처를 통해 주문 제작을 하는 매장들이 있었지만 작은 회사인 경우가 많았다. 대규모 회사들이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핀란드에서 소규모 회사들이 전시회에 나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이었다. 식품 전시회가 항상 그렇듯 시식을 해볼 수 있고, 맛이 있는 음식들은 금세 바닥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글로벌 기업 필립스 전자(Phillips)에서는 녹즙기(Juicer)와 스프메이커(Soup maker)를 선보였다.  이는 유기농&로컬푸드와 함께 웰빙에 발 맞춘 전시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전시회 첫날 열린 로컬푸드어워드(lahiruokateko-palkinto)에서 수상을 한 회사는 레히푸오티 레메즈(LahiPuoti Remes Oy), 2013년 초에 설립한 핀란드 남부지역의 로컬식품 유통회사이다. 레히푸오티레메즈는 핀란드 전시회 협회(Finnish Fair Foundation)가 제공하는 2000유로 상당의 상을 수상하였다. 레히푸오티레메즈는 로컬 제품 유통 문제를 해결한 유통업자로 높게 평가 받아 상을 수상하였으며, 앞으로 회사를 다른 지역까지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뷰에서 대표인 키모 레메즈(kimmo Remes)는 사람들이 먹고 있는 음식의 원산지를 알고 싶어한다는 점을 로컬푸드의 핵심으로 잡았다.

 

④전시회를 통해 파악된 현지 시장 확대 방안

로컬푸드의 열풍은 세계적인 열풍 중 하나이다. 국내 시장을 생각하면 로컬푸드는 국내생산을 증대 시킬 수 있는 좋은 것이지만, 수출을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로컬푸드는 말 그대로 주변 지역에서 생산하는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출에는 적신호가 올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로컬시장은 시장이 많이 크지 않고, 유통적인 문제로 핀란드 내의 로컬 매장도 붐을 탔다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아직 많지 않다는 점이다. 반면 유기농 제품의 경우 수요의 증가로 해외에서 수입을 하기도 한다. 이런 흐름은  전시회에서도 볼 수 있었다. 웰빙과 유기농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로컬푸드보다는 웰빙에 맞춘 유기농 식품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아시아 식품은 건강하다는 이미지를 잘 이용할 수 있으며, 필립스 전자처럼 웰빙과 관련된 제품을 파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식재료를 조리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기농 건조 식품이나 유기농 저장 식품 등 저장 기간이 긴 제품을 파는 것이 수출 시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전시회에서는 핀란드에서 자주 먹는 과자가 전시되었었는데, 과자와 같이 저장 기간이 비교적 긴 제품을 수출할 수 있다.

 

⑤전시회 참가 종합평가 및 전망

전시회 자체가 크지는 않았지만 주변의 전시와 함께 접근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이 전시회와 함께하는 것은 원산지나 유기농에 예민한 가족층을 잡기에 좋다. 아직 크지 않은 전시회이지만 유기농 시장의 경우, 더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핀란드 내 대기업 역시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전시회 자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핀란드의 경우, 유기농 식품의 수출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참가국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KOTRA 헬싱키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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