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2014 Canadian International AutoShow
전시회 | 2014 Canadian International AutoShow |
기간 | 2014년 2월 14일 - 2월 23일 |
장소 | Metro Toronto Convention Centre, Toronto |
전시분야 | 자동차 (완성품) |
출품인원 | 125개사 (30개 완성차 기업) |
한국기업 | 현대 자동차, 기아 자동차 |
웹사이트 |
█ 캐나다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
2014년 2월 14일 자동차의 오늘과 내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 41회 토론토국제오토쇼’가 시작됐다. 미국의 디트로이트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스위스의 제네바 모터쇼에 이어 4대 오토쇼로 꼽히는 토론토 오토쇼는 최신 자동차산업의 트렌드와 신모델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올해에는 35만명 이상의 참관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30여개의 완성차기업을 포함하여 총 125개 자동차 관련기업들이 참가하여 총 1,000여대의 차량 및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장 분위기는 자동차 산업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듯 더욱 밝아진 분위기로 조성되었으며, Audi S3, S8, Acura TLX, Chrysler 200, Ford F-150, Honda Fit, Jaguar C-X17, VW Golf의 2015년형 신제품 들이 처음으로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소개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 한국 자동차 메이커의 강세와 프리미엄화 전략
이번 전시회에는 ‘2014 캐나다 올해의 차‘ 후보에 기아의 쏘렌토가 ’올해의 SUV/CUV차“에 최종 선정 되는 영광을 누렸다. 한국 자동차 메이커로는 통산 네 번째로, 과거 현대차의 제네시스, 아반떼, 싼타페가 각각 2009년, 2012년, 그리고 2013년 ‘캐나다 올해의 차’에 선정 된 바가 있다. 여타 자동차 관련 행사의 올해의 차 상과 달리,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소속 기자단이 캐나다시장에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스타일, 품질, 성능, 연비, 안전성 등 총 40,000만개에 달하는 차량별 데이터를 크게 21개 항목으로 분류하고, 인지도보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객관적으로 평가해 11개 차급별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지난해부터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북미 시장 대응 키워드를 ‘품질’ ‘브랜드’ ‘대형차’로 정한 바, 특히 기아차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겠다는 포부를 발표한 후 1년 만에 캐나다 올해에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 럭셔리 메이커들의 하이브리드·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전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원유가격이 하늘 높게 치솟고 있음에 따라, 작년에 이어 2014년에도 연료 소비효율이 자동차업계의 주요 화두가 되었다. 과거 유럽자동차브랜드는 디젤엔진에 중요성을 두어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은 일본차에 뒤쳐져 있었다. 하지만, 지난번 전시회를 통해 럭셔리 자동차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벤츠·아우디와 캐딜락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차·전기차를 선보인 것을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BMW와 포르쉐가 가세하여 각각 신종 하이브리드차를 발표하였다. 특히 BMW사에서 발표한 BMW i3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연비 효율이 1.9L/100km로 매우 뛰어난 연비 효율을 보이며,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 및 미디어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군다나 초고가 럭셔리 자동차의 대표주자로서 연비 효율보다는 고출력, 고성능 엔진에 집중하던 포르쉐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이며 기존 메이커들 간의 경쟁뿐만 아니라, 럭셔리 메이커들 간의 기술 경쟁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자료출처 - 현장방문 정보 및 상기 웹사이트
작성자 – 토론토 무역관 오윤석
KOTRA 토론토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