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한글 |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 |
영문 | 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 Milano | |
개최기간 | 2014년 4월 08일 ~ 2014년 04월 13일 (6일간) | |
홈페이지 | ||
연혁 | 1961년부터 53번 째 | |
규모 (2014년 기준) | 144,229sm | |
참가업체 수 | 1,363개사 (국내 : 989개사, 해외 : 374개사) | |
참관객 수 | 357,212명 (내국인 : 106,317명, 외국인 : 205,464명) | |
전시분야 | 가구, 인테리어 | |
한국관 참가 여부 | 참가 |
■ 전시 현황
○ 올 해로 53번째를 맞이한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가 지난 4월 8일~13일 총 6일
간 밀라노 로 전시장(Rho Fiera)에서 개최되었다.
○ 밀라노 가구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 박람회로, 독일의 퀼른 가구 박람회와 함께 가구에 관한 세계 디자인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박람회이다.
○ 올 해 총 방문객 수는 작년 대비 13% 늘어 357,212명에 달하였으며 이 중 60%에 해당하는 205,464명이 160개국의 해외 방
문객인 것으로 조사되어 국제박람회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 주 전시장인 밀라노 로 전시장(Rho fiera) 이외에도 밀라노 시내 곳곳에서 ‘FuoriSalone'라는 이름으로 크고 작은 장외 전시가
열렸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이기도 한 8일에서 13일까지 밀라노 시내의 모든 가구 쇼륨이나 상점들에서는 신상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선보였다. 또한 Zona Brera와 같이 몇몇 디자인 구역을 지정하여 색다른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유명
디자인 회사는 물론 세계 각국의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일반인들과 만남의 기회를 주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 삼성 등이 참여
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 올 해는 가정용 가구를 중심으로 한 Salone Internazionale del Mobile와 함께 가구용 부속품, 악세서리전시회(Salone del comp
lemento d'arredo) ‘조명전시회(Euroluce)’, ‘사무가구전(Salone Ufficio)’, 격년제인 ‘욕실용품 전시회 (Salone Internazionale del
Bagno)’ 등 다양한 전시가 연계 개최되었다.
전시장 전경 Fuori Salone - 두오모 위
■ 전시회 성장추이 (최근 5개년)
연도 | 2010 | 2011 | 2012 | 2013 | 2014 |
회차 | 49 | 50 | 51 | 52 | 53 |
전시규모 (단위 : m²) | 142,586 | 142,776 | 143,131 | 142,209 | 144,229 |
참관객 (단위 : 명) | 334,673 | 320,666 | 337,374 | 329,814 | 357,212 |
참가업체 (단위 : 개사) | 1,326 | 1,283 | 1,255 | 1,269 | 1,363 |
■ 전시관 구성
○ 5,6,7,8,10,12,16,20관 : 가구 및 가구 악세서리전 (Design)
○ 14,18관 : 가구 및 가구 악세서리전 (Modern)
○ 9,11,13,15관 : 조명전
○ 22,24관 : 사무가구전, SaloneSatellite*
* 35세 이하의 젊은 디자이너들의 실험적 가구 전시를 위한 특별관
■ 올 해의 가구 트렌드
○ 밝은 톤의 나무
- 자연친화적인 소재가 꾸준히 인기를 끌며 그 중에서도 단연 나무로 된 파티션, 식탁 등 나무 소재의 가구들이 눈에
띄었다. 오랜 기간 동안 마호가니와 체리 같은 어두운 톤의 나무가 가구 시장을 지배해왔지만 올해는 카라멜과 꿀처럼
밝은 톤의 나무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매출 성장을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 공간의 효율화
- 올 해 트렌드는 공간의 효율화로 요약될 수 있다. 가구는 소형화되는 한편 거의 대부분 수납의 기능을 지니고 공간을
벽이 아닌 파티션으로 나누는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도 돋보였으며 다락방의 형식으로 2층을 활용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
졌다.
○ 다기능, 다목적 가구 - 실용성과 디자인의 결합
- 효율적인 공간 사용의 일환으로 다기능, 다목적 가구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사진은 위에부터 순서대로 환풍기, 수납장, 전자레인지, 테이블, 가스레인지, 냉장고가 혼합된 제품이다. 최소한의 공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실용성에 노란색으로 통일감을 준 디자인으로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역사는 반복된다는 공식에 따라 이탈리아 회사 Poltrona Frau는 1950년대에 디자인되었던 나무모양 책꽂이, Albero(이탈리아어로 나무라는 뜻)를 선보였다. 최소한의 공간을 차지하면서 최대한의 수납이 가능해 유용하면서도 나무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어느 방에나 잘 어울리면서 포인트가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한국 관련 단체 및 기업 참가 현황
- 한국 기업들은 모두 'Fuori Salone', 장외 전시에 참여하였다.
○ ‘한국 공예의 법고창신 2014’
a, 6에 위치)에서 한국관은 작년에 이어 옛 것을 본받아 새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을 주제로 금속, 나전, 도자, 섬유, 한지 등
한국 전통 공예 5개 분야의 전통 공예 장인 21명의 작품 174점을 선보였다. 한산 모시 조각보, 방짜 유기 좌종, 한지를 꼬아 만
든 그릇 등 전통 공예의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출품되었고 특히 방짜 유기 좌종은 관람객이 직접 종을 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한국 전통 공예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대대적인 호평을 받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외신에 소
개 되며 세계무대에 우리 전통의 멋을 알리는데 일조하였다.
(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 한국공예․디자인 진흥원, 후원 및 협찬 : 주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Dr.Jart)
○ 삼성전자 - 미래, 그 가능성으로의 여정(Flows : A journey to the future)
- 4년 째 이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은 명품 남성복 브랜드 제냐의 사옥인 ‘스파치오 제냐’의 1층 전시장을 단독 행사장으로
사용하여 ‘미래, 그 가능성으로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관람객들의 체험을 이끌어내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신상품인 푸드 쇼케이
스 냉장고, 빌트인 오븐, 블루 크리스털 도어를 장착한 드럼세탁기, 모션싱크 청소기, 벽걸이형 에어컨을 분해해 공중에 매달고
분해된 부품이 스크린 안의 영상으로 전개되다가 결국 작은 입자로 바뀌는 파격적인 공간 연출에 사람들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반응하는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관람객들의 체험을 유도하였다.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이 잘 녹아들은 전시였다고 호평받았다.
○ LG 하우시스 - collaboration with 카림 라시드
- 올 해에도 토르토나 거리의 슈퍼 스튜디오에 전시장을 오픈한 LG 하우시스는 카림 라시드와 콜라보로 진행하여 네온 컬러의 대
리석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유려한 곡선과 네온 컬러를 강조한 부스 디자인이 돋보였으며 올 해의 트렌드 컬러인 Radiant Orchi
d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인상적이었다.
■ 자료원 : 코트라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Salone del mobile 공식 홈페이지 (http://www.cosmit.it/en/milano/i_sal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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