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최대의 의료 전시회
-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모든 연령층의 Care를 다루는 전시회인 MEDICARE가 대만대외무역협회(TAITRA)의 주최로 2014년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제1전시관에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됨.
- 대만국제의료전(台灣國際醫療展 MEDICARE)과 함께 대만국제실버전(台灣國際銀髮族暨健康照護產業展 SENCARE), 대만국제약초및허브전(台灣國際中草藥暨機能性食品展, Taiherbs), 대만국제임신육아전(台灣國際親子產業展 P&B)이 동기간 개최됨.
- 개최규모는 541개사 963부스로 2013년(313개사 527부스)보다 약 70% 증가하였음.

- 동 전시회의 거래규모는 1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함.
- 독일, 일본, 터키, 말레이시아, 스페인,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서 온 단체바이어들이 대만기업들과 1:1 상담회 103건을 개최.
- 동기간에 국제노인복지과학기술학회의 정기회의가 대만에서 개최되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불러왔으며, 6월 26일부터는 “아-태지역 국제의료관광회의” 또한 개최되어 대만 의료계의 발전상을 알 수 있었음.

전시회 전경 및 부스
  
    자료원 :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

■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의료기기
- 네 개 분야의 전시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함. 총 전시면적의 50%.
-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부자재가 주로 전시되었으며, 그 외에도 제조성분표 인쇄기기, 근육이완 테이프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됨.
- 대만기업 世大化成은 전시회기기간에 「安心床墊-안심매트리스」이라는 신제품을 발표하여 유럽, 미국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었음. 자동으로 머리를 숙이는 각도를 조절하여 호흡을 도와주고 모바일기기와 태블릿을 이용하여 무선으로 수면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매트리스.
- 대만기업 真茂科技은 원거리 의료서비스 시스템 발표. 전 지역의 병력 및 건강상태를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실버의료시장의 전망을 밝힘.
- 대만기업 紡織產業綜合所는 「慢跑智慧衣-마라톤 스마트 의류」를 발표. 옷을 입으면 건강상태를 바로 모바일 앱으로 전송해 주는 것으로 미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음.

MEDICARE
  
    자료원 :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

■ 노인들을 위한 의료기기 / 보조기구
- 네 개 분야의 전시회 중 두 번째로 큰 비율을 차지함. 총 전시면적의 35%.
- 거동이 힘든 노인들을 위한 보조기구(휠체어, 전동차, 지팡이 등)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치매노인들을 위한 식기, 계단 리프트, 침대 등 노인들의 홈케어를 도울 수 있는 제품들이 전시됨.
- 본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스포츠용품 업체인 東庚은 노약자용 전동차「ZINGER」를 발표하였는데, 전시 첫 날 일본 바이어의 러브콜을 받고 본사가 위치한 타이종으로 내려가 상품계약체결을 위한 상담을 진행함.

SENCARE
 
 
    자료원 :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

■ 임산부와 유아를 위한 제품
- 올 해 처음으로 개최된 전시회. 총 전시면적의 5% 차지.
- 임산부와 유아를 위한 제품들이 전시되었으나, 아직 참가업체의 수가 많지 않음.
- 야간조명등을 주로 생산하는 홍콩업체 Lee Handerson은 대만에서 대리상과 중개상을 찾으려 했으나,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직접 소매상과 연결이 되어 매일 20-30개의 상담을 진행함.
- 아동용놀이교재를 생산하는 力豆學院는 이번 4개의 전시회가 모두 합친 전시회이기 때문에  아동용품 외의 시장유통망을 갖게 되었다며 다음 전시회에도 계속 참가할 의사를 밝힘.

■ TaiHerbs
- 격년으로 개최됨. 2012년에는 까오슝 아레나에서 열림. 총 전시면적의 3% 차지.
- 중약(中藥), 약초 등이 주로 전시됨.
- 전시면적이 작아 참관객이 적었음.

P&B  /  TaiHerbs
    
       자료원 :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 공식홈페이지

  ■ 컨퍼런스, 세미나, 신제품 발표회 개최
- 홈케어, 의료기기와 관련된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총 17회 열림
     *헬스케어와 혈당관리를 위한 클라우딩 서비스 발전 세미나
     *의료기기 신흥시장 개발 세미나
     *아시아 임신/육아 산업 컨퍼런스
- 35개사 신제품 발표회 개최
     *TOPlay INC. - True Open Air Conduction Hearing Aid
     *LONGGOOD LTD. - PAPAMAMA Interactive System
     *HIBEST CORP. - NIAGARA CVT Portable Products

■ 업계 인터뷰
1. 대만기업 (Besned, 산소호흡기)
- 7번째 전시회 참가. 매년 전시회의 분위기는 비슷한 편임
- 대만은 시장자체가 작기 때문에, 주로 외국시장을 타겟으로 제품을 생산/마케팅함.
- 한국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자사제품을 한국에 수출하기도 함.
- 앞으로 의료시장은 더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본 전시회도 성장할 것이라 생각함.

2. 대만기업 (COMFORT, 휠체어)
- 10년 넘게 전시회 참가. 올 해는 특히 한국인 바이어를 자주 만날 수 있었음.
- 작년에는 MEDICARE에 참가하였으나 올 해부터 SENCARE로 이동함.
- 노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며 실버케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만큼, 본 전시회에서도 더 만족할만한 반응을 얻음.

3. 대만기업 (SHOPRIDER, 전동차)
- 4번째 전시회 참가하였으며, 노인/장애우를 위한 전동차를 생산함.
- 전년도에 비해 전시규모가 커졌으며, 생산에만 주력하던 업체들도 직접 전시회에 참가하여 마케팅에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 외국기업체 중에서는 일본기업이 다수이며, 침대 및 주변제품이 많음.

4. 한국기업 (InBody, 체지방측정기/제세동기)
- 3번째 전시회 참가. 병원용/가정용에서 사용가능한 체지방측정기 생산.
- 대리상을 통해 대만 시장 진출.
- 본 전시회에서 클라우딩(Wifi, Rfid)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많이 볼 수 있었음. 

■ 시사점

- 대만이 국제의료관광 진흥정책을 추진한 3년 동안 대만을 방문한 의료인은 3만 명에서 21만 명까지 약 7배가량 증가하였으며, 대만 내 미국 JCI의료인증을 받은 병원이 12곳(한국 14곳)으로 증가함.
- 동기간 개최된 제9회 국제노인복지과학기술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Gerontechnology, ISG 2014) 세계회의에는 30개가 넘는 국가에서 온 2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함.
- 아울러 2014 아-태지역 국제의료관광회의가 6월 26-27일까지 개최됨. 이 회의는 지난 3년간 각각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시카고에서 열렸으며 대표적인 국제의료관광회의임. 학자, 의사, 업계종사자 및 기관 등 약 800명의 해외관련인사들이 참가하여 220회의 1:1 좌담회를 가질 예정임.
- 우리나라의 KIMES(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 - 대만은 국가관으로 참가), 광주실버박람회과 비슷한 전시회이나

전연령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루는 범위가 매우 넓음. 하지만 각 분야의 전문성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음.
- 의료/복지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대만에서 열리는 전시회라는 점에서,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풍부한 의료/실버케어 분야의 전시회라는 점에서 가볼만한 전시회임.
내용출처 :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 공식홈페이지, 中時電子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