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최 현황

필리핀 전력기자재 전시회(Power & Electricity World Philippines 2014)가 지난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SMX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었다. 아시아에서 17년간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온 본 이벤트는 필리핀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이벤트로서 싱가포르 행사기획기업 Terrapinn Holdings LTD. 가 주최하고 SunEdison, Juwi, Phoenix Solar등 대기업들이 후원하였다. 



□ 필리핀, 기회의 시장으로

필리핀은 동력이 부족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놀라울 경제성장률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필리핀정부는 최근 재생에너지 관련 계획을 저돌적인 자세로 추진 중에 있다. 필리핀의 천연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산업의 미래도 긍정적이라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 이러한 이유로 필리핀은 2014 전력기자재 전시회(Power & Electricity World Philippines 2014)의 주최국으로 선정되었으며 본 행사에는 400명이 넘는 투자자들과 200명 이상의 기업의 고위급 간부들 및 공무원들이 참석하였으며 100개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 20개 이상의 원탁회의가 성사되었다.

□ 동향 및 주목 받는 기술

친환경 에너지원, 재생에너지, 태양열 관련 기술 등은 선진국가에서 주목 받기 시작하여 최근 필리핀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전시회에서도 역시 각국의 기업들이 참가하여 태양열에너지, 천연에너지, 재생에너지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그 밖에 배전반, 변압기 및 모니터링 시스템과 같은 전력기자재 주력 상품들은 필리핀의 주 수입국인 중국과 싱가포르 업체의 수가 비교적 많아 필리핀 시장에서의 그들의 영향력을 과시하였다.



□ 시사점

한편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져 더더욱 방문객들에게 유익한 정보제공을 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비용 대비 효율이 높은 자산관리 프로그램 구축법, 신기술 혹은 리트로피팅(Retrofitting)등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키는 노하우, 효과적인 장비 점검 방법과 발전기 운전 중단 현상의 빈도를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한 강연을 제공하기도 했다. 각지 각국에서 오는 전시회 참여기업들은 방문객들의 흥미를 사로잡기 위하여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본 행사 참여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력기자재 산업의 현재와 미래동향에 대해 제시하고 논의함으로써 필리핀의 전력기자재 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KOTRA 마닐라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