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현황

○ 지난 5월 21일~24일 총 4일 간 볼로냐 전시장(Bolognafiere)에서 제 19회 볼로냐 의료기기 박람회 (이하 Exposanita')가 개최

    되었다.

○ 총 713개의 업체가 2,000개 이상의 제품과 함께 전시에 참가하였고 해외 방문객 2,813명을 포함하여 총 전시 참관객 수는 2

    9,214명으로 집계되었다.

○ 참가업체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MEDICA)가 열리는 독일, 또는 스위스의 기기들이 많았고 두 번째 규모

    의 국제의료기기 전시회(CMEF)를 개최하는 중국의 제품 또한 눈에 띄었다.

○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의료기기를 소개하는 구역에서는 직접 휠체어를 시승해보는 장애인들이 많이 보였으며 일반 관

    람객들에게도 마사지 기구, 물침대 등 다양한 건강 관련 기기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 전시회 성장추이 (최근 5개년)

■ 전시관 구성

○ 19, 21, 22관 : 휠체어, 다기능 침대 등 장애인을 위한 제품, 서비스를 소개하고 골격 정형 관련 제품, 재활 운동 관련

                        장비들을 선보였다.

○ 25, 26관 : 의료 영상 장치/ 전자 장비/ 광학기기, 병원 장비, 치료 장치 등을 소개하였다.

  - Terza eta' 테마 : Terza eta'는 이탈리아어로 60세 이상의 노인을 칭하는 말로, 고령화 시대에 늘어가는 노인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하는 처음 준비된 섹션이다.

  - 3D Print Hub : 26관 길을 따라 3D 프린터 관련 쇼가 준비되었다.

 ■ 전시회 이모저모

○ 3D 프린터

 - 올 해 전시회의 주인공은 3D 프린터였다. 기존의 프린터로 구현되던 2D를 넘어 3D를 재현해내는 프린터를 발명하는 

   데 성공하였지만 제품의 적합한 용도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의료에 접목되어 인체 공학적 제품

   을 생산해내며 좋은 적용 처를 발굴하는데 성공하였다. 개개인의 신체에 맞춘 의수, 의족부터 뼈까지 복제가 가능하며

   틀니본과 같은 치아보철물 등 개인의 미세한 특성까지 정확히 구현해내는 것이 중요한 본을 만드는 데 있어 큰 공헌을

   하고 있다. 본 전시회에서 3D 프린터란 무엇인가, 의료 산업에서 어떻게 쓰일 것인가에 관한 세미나가 중점적으로 이루

   어졌으며 3D 프린터가 작동하는 원리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