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한글 | 2014 브라질 국제 식품 박람회 |
영문 | FISPAL Food Service 2014 | |
개최기간 | 2014/6/24 - 2014/6/27 | |
홈페이지 | ||
연혁 | 30회째 개최 | |
규모 (2014년 기준) | 82,000㎡ | |
참가업체수 | 1400개 업체 | |
참관객수 | 60,000 여 명 | |
전시분야 | 식음료, 냉동제품, 육류, 수산물, 건강식품, 식품관련 기계류 등 | |
한국업체 참가현황 | 12개사 |
1) 전시회의 특징 및 구성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상파울루에 위치한 Expo Center Norte에서 남미 최대 규모의 브라질 식품 박람회FISPAL Food Serivce 2014가 선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하는 동 박람회는 프랑스 파리, 캐나다 토론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중국 상해 등 대륙 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SIAL(Salon International De L'alimentation) 식품 박람회’ 시리즈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Fispal 에는 “Fispal Food Serivce(식품 서비스)”, “Fispal Café(카페)”, “Fispal Sorvetes(아이스크림)” 등 세 개의 전문 박람회가 동시에 열려 약 6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식품 박람회답게 대부분의 참가업체가 자사 제품 시식 코너를 마련하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제과제빵 전문학원 “Espaço Cheiro do Pão” 의 유명 강사를 초빙하여 수업을 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멕시코, 프랑스, 중국 등 33개국 다수업체들이 자국 부스를 통해 제품을 홍보했다. 우리 업체의 경우 ‘한국의 맛(Sabores da Coreia)’ 이라는 이름의 한국제품 특별관이 설치되어 빙그레, 대상, 국순당 등 10개 업체 및 농수산식유통공사가 참여해 빙과류, 음료류, 장류, 제과류 등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여 브라질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하였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한국관 바로 앞에 시식 코너를 설치, 다양한 한국 음식을 선보였는데, 특히 떡볶이, 잡채, 비빔밥 등과 같은 한국 전통 음식을 맛 보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국순당 막걸리 제품인 ‘아이싱’과 ‘대박’, 수라상의 ‘김치 핫 소스’ 등은 Fispal 박람회 주최측으로부터 ‘혁신제품’에 선정되어 별도의 이노베이션 전시장에 전시되었으며 공식 웹사이트와 공식 홍보지에도 소개되었다. 한편, ‘농심’에서는 옛 궁궐을 연상시키는 전통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부스를 설치했으며 관람객들이 신라면을 맛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여 인기를 끌었다. .다소 매운 맛임에도 불구, 비교적 큰 거부 반응 없이 라면을 먹던 브라질 관람객 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또한 주방용기기업체 해피콜에서는 자사제품 중 하나인 프라이팬 사용법을 시연해 그 성능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해피콜 프라이팬을 사용하여 기름 없이 계란 프라이를 하고 휴지로 깨끗이 닦아내는 모습에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큰 탄성을 쏟아냈다.
3) 참가업체 부스 형태
▲ FISPAL Food Service 전시회장 내 각 국 부스(벨기에,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 ‘농심’부스에서 라면 시식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 한국 음식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한국관 내 시식 부스
▲ 한국관 내 전시 부스들
▲ 제품 사용을 직접 보여주면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해피콜(HAPPYCALL) 전시 부스
▲ FISPAL Sorvete, FISPAL Café 전시 부스
4) 향후 전시회 전망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보이고 있는 중남미 시장은 한국 농 식품 의 신흥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3년의 경우, 한국산 농 식품 수출액은 7천 9백만 불에 달하며 이 중 브라질은 14.7%로 멕시코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인 월드컵이 브라질에 개최됨을 계기로 한국 농식품의 맛과 멋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월드컵 개막에 앞서 지난 5월 23일 상파울루 시내 대형 슈퍼마켓 체인 까르푸에 ‘케이푸드(K-Food) 숍’이 단기 입점해 100여 가지의 한국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9일부터는 슈퍼마켓 체인 리코이(Ricoy) 전체 60개 매장 가운데 고소득층 거주 지역의 매장 5곳을 선정해 한국 식품을 소개하는 판촉행사가 열렸다. 월드컵 기간 내내 계속된 이 행사에서는 주말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 음식을 직접 맛 볼 기회를 제공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렸던 26일에는 상파울루 시내 한인타운인 봉헤치로에서 ‘케이푸드 페스티벌’이 열려 한국 음식문화뿐만 아니라 케이팝 공연, 민속놀이, 전통문화 체험 공간 등도 열려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브라질은 남미 최대 경제대국으로 한국 농식품의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브라질 시장 개척이 필수다” 라고 브라질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료원: 전시회 현장 직접 취재, 전시회 Press Release 종합
KOTRA 상파울루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