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묻는질문 FAQ
호텔욕실 이용 주의사항이 있다고요?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4-10-15
조회수 : 536
해외여행 에피소드를 살피다 보면 유난히도 사건이 잦은 장소가 바로 욕실이다. 첫날밤 내내 욕실 바닥에 흥건히 넘쳐흐른 물을 퍼 담았다는 안쓰러운 신혼부부의 이야기부터 크기가 제각각인 타월을 두고 어느 것부터 써야 할지 몰라 고민했다는 이야기까지 내용도 가지가지다.
외국의 욕실은 우리와는 달리 바닥에 배수구가 없는 경우가 많다. 욕실 바닥은 늘 젖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샤워는 욕조에서만 가능하다. 이때 물이 튀지 않도록 샤워 커튼을 치고 커튼 자락은 욕조 안으로 넣어야 한다. 자쿠지가 있어 입욕할 경우라면 물이 넘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찬물과 더운물을 구분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의 수도꼭지는 각양각색이라 헷갈리기 쉽다. 보통 영어권 국가에서는 더운물은 H(Hot), 찬물은 C(Cold)로 나타내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라틴어권 국가에서 더운물은 C(Chaud), 찬물은 F(Froid)로 나타낸다. C는 ‘Cold’와 ‘Chaud’의 두 가지 의미로 쓰이므로 무조건 찬물이라 착각하여 화상 입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