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는 단순히 숙박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아 두면 유용한 호텔 서비스 몇 가지를 소개한다.

룸서비스(Room Service) | 객실에서 식사를 하거나 음료, 주류 등을 마시고 싶을 때 이용한다. 메뉴를 선택하여 전화를 걸면 객실로 배달해 주며 음식 값은 룸 차지(Room Charge)로 해두면 체크아웃 시 정산된다. 단, 음식을 배달해 준 보이에게는 $1~2 정도의 팁을 주도록 한다.

모닝콜 서비스(Morning Call Service) |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거나 잠시 눈을 붙일 경우 모닝콜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Please wake me up at seven o’clock tomorrow morning.” 이런 식으로 교환원에게 전화하여 일어나고 싶은 시간을 알리면 된다. 일어날 시간과 객실 번호를 메모하여 프런트에 주어도 괜찮다. 교환원에게 모닝콜이 걸려오면 고맙다는 인사 정도는 잊지 말자. 곳에 따라서는 녹음 메시지로 대신하기도 한다.

안전 금고(Safety Box) | 아무리 호텔이라 할지라도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어느 나라든 호텔 투숙객을 노리는 범죄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 따라서 객실을 비울 때는 소지품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귀중품은 객실 내에 있는 안전 금고에 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대부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곳에 따라서는 $3 정도를 받는 곳도 있다. 비밀번호는 리셋 할 수 있어 안전하다.

세탁 서비스(Laundry Service) | 의복을 수선하거나 드라이클리닝을 받으려면 객실 내에 비치된 세탁 의뢰서에 필요 사항을 기입한 후 세탁물을 세탁용 비닐백에 넣어 객실 내에 두거나 프런트에 맡기면 된다. 시간이 촉박한 고객을 위해 특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나 요금은 비싼 편이다.

DD 카드(Do Not Disturb) | 방해받지 않고 늦게까지 자고 싶다면 문 바깥쪽 손잡이에 ‘Don’t Disturb’라는 카드를 걸어 두면 된다.

미니 바(Mini Bar) | 객실 내의 미니 바에는 음료나 주류, 그 외 간단한 먹을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언제든지 꺼내 먹을 수 있다. 단, 가격이 정가보다 3~4배는 비싸니 꼭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 센터(Business Center) | 대부분의 호텔에는 비즈니스 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워드 작업, 복사, 팩스 송수신, 우편 업무, 번역, 통역, DHL 등을 이용한 문서 수발 업무, 인터넷 등이 가능하다. 호텔 투숙객에 한해 개방된 곳도 있고 시중보다 훨씬 비싼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