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묻는질문 FAQ
해외여행시 상비약은 어떤 걸 챙기는 게 좋은가요?
여행의 생명은 건강이다. 여행 중 몸에 이상이 생기면 신체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불안해 남은 일정을 제대로 소화해 낼 수 없다. 더구나 일부 국가에서는 약국을 찾기조차 힘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약은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입이 가능하다. 현지에서 고생하지 않으려면 간단한 상비약 정도는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반드시 챙겨야 할 상비약으로는 감기약, 지사제,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피부 연고, 요오드팅크(옥도정기), 1회용 반창고가 있다. 동남아 지역을 여행한다면 벌레 물린 데 특효인 물파스가 필수. 트레킹을 계획 중이라면 신발이나 바지에 뿌릴 수 있는 살충제 스프레이와 피부에 직접 바를 수 있는 해충 방지제, 소금을 준비한다. 거머리가 들러붙을 때 소금을 살짝 뿌려 주면 잘 떨어진다. 체력 보강이나 피로 회복을 위해 비타민제를 챙겨 가는 것도 좋다.
혹, 현지에서 몸에 이상을 느껴 약국이나 병원을 찾는다 할지라도 영어로 증세를 설명하기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럴 경우에는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보다 핵심 단어를 반복하여 말하는 것이 훨씬 빨리 증세를 전달할 수 있다. 흔히 사용되지만 쉽게 생각나지 않는 용어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타박상 ‘Bruise’, 가려움 ‘Itch’, 염증 ‘Inflammation’, 멀미 ‘Motion Sickness’, 설사 ‘Diarrhea’, 해열제 ‘Antifebrile’, 소화제 ‘Peptic’, 찰과상 ‘Abrasion’, 식체 ‘Upset Stomach’, 편두통 ‘Migraine’, 물집 ‘Blister’, 동상 ‘Frostbite’이다.